직장 후배와 한창 콘트롤러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문득 질문을 받았습니다.
RAID에서 하드메이커 통일하고 단일 콘트롤러에서 설정하는 건 알겠는데
요즘 보드에선 두개 이상의 콘트롤러를 내장하고 있다(intel, Mavell 등)
이경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안은 아래 중 어떤 방안일까요?
1. 단일 메이커 하드를 한 종류의 컨트롤러에 연결
2. 한 콘트롤러에 여러 메이커의 하드를 연결(내장콘트롤러는 못쓰겠지요)
3. 내장콘트롤러에 부트디스크 연결, 단일 콘트롤러에 동일 메이커 연결
4. 그냥 콘트롤러 하드메이커 상관없이 연결
위 보기외에 하드 연결에 좋은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벨 컨트롤러 사용하셔야 합니다.
아직까지 인텔 컨트롤러는 사타3 미지원 이라서요..
물론 인텔에 물리던 마벨에 물리던 물론 나노 인간이 아닌이상에 체감은 힘듭니다...
그래도.. BMT 돌려보면.... 약간이나마 사타3+마벨컨트롤러 조합이 점수상으로는 잘나오더라구요..
아.. 그리고 요즘엔 거의 없지만
마벨컨트롤러 에서는 레이드 구성 메뉴 자체가 없는 보드가 있었으며..
마벨컨트롤러 에서 레이드 구성이 가능해도
Intel RST 에서 인식 , 관리가 안되는 보드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로 쓰는게 좋습니다.
비행기 기장과 부기장이 같은 메뉴의 음식을 안먹는 것처럼요
비슷한 시기에 동일 제품으로 통일하면
그 제품이 명기(?)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시게이트도 웬디도 문제 있던 시기가 있었고
사용자들은 나중에 이슈가 된 후에야 알 수 있었기에
구입한 제품이 졸작을 내놓던 그 시기에 걸려 모두 파동의 주인공이라면 끔찍하죠
두개 중 하나만 벽돌 되는게 둘 다 벽돌 되는 것보다 나으니까...
콘트롤러는 어차피 일부가 고장이든 보드를 갈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드물게는 하드나 데이터에 영향을 주는 콘트롤러 불량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레이드가 아니라면 콘트롤러도 모두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PC1의 보드가 기가바이트면 PC2는 아수스
한쪽에서 알약 쓰면 다른쪽에선 V3
한쪽에서 삼성이면 다른쪽에선 LG 이런 식입니다....
리콜사태 등에 몽땅 걸리지 않게 하는 것도 있지만
성능과 안정성 비교도 되고 조금 더 다양한걸 써보는 경험도 되고 좋습니다.
제조회사에서 얼마만큼 여러가지 하드디스크를 테스트 해보고 거기에 맞는 펌웨어를 만들어서
사후지원을 해주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리테일에서는 컨트롤러의 펌웨어 지원역활이 재일 중요합니다.
그러나 벤더에서는 (EMC,HP.DELL 등등) 하드디스크에 자기만의 하디디스크 펌웨어를 집어 넣어 사용합니다.
즉 하드는 여러가지 제조회사에서 OEM으로 가져오지만 펌웨어는 자신만의 것을 사용합니다.
물론 컨트롤러도 마찬가지이지요.(내부 테스트를 기본적으로 하지요.)
이 방법이 이론적으로는 재일 문제를 적게 만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