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에서 요상한 공고를 붙여놨더군요.
(사진을 찍어뒀어야 하는 것을..) 뭐라고 써놨나 봤더니
디지털 TV 살 필요도 없고, 셋톱박스 살 필요도 없다. 한마디로 입주민들은 아무짓도 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 방송 나오게끔 잘 해놨으니까 그냥 보기만 하면 된다.
이런 말이더군요.
이게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날로그 종료된다고 대비하라고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데 관리사무소는 어찌 저런 공고를 붙였을까요.
억지로 상상력을 발휘 해보자면 셋톱박스를 가정마다 두는게 아니고 공청장비에다가 달아서 해결을 봤다는 말 같은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그럼 가정에서는 아날로그 장비로도 얼마든지 디지털 시청이 된다는 말인가요?
이거 원.. 정부가 뻥을 치는 건지, 케이블tv에서 뻥을 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누구말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겠죠?
모르는 사람이 들어가서 뭘 알고 나오는 게 아니라, 아는 사람이 들어가야 뭔 내용인지 이해가 되는
그런 사이트군요.
하긴 사이트라는게 그런 곳이 많긴 합니다. 하물며 공공을 위한 사이트야..
그래서 저런 사이트가 있음에도 별도로 다른 곳에 질문을 올리게 되는..
벽면단자에 디지털 TV를 연결해 보면
6번 채널, 6-1 채널로 같은 방송이 2개의 채널로 보입니다..
그중 그냥 6번은 아날로그방송이고, 6-1은 디지털방송이더군요...
공중파를 자기 집 지붕에 있는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서 보는 경우에만 해당 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가정은 중계유선, 케이블TV, IPTV가입자 이므로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2. 아파트의 공시청 설비는 디지털/아날로그 겸용으로 대부분 되어 있고, 김용민님 말씀처럼
디지털은 디지털로, 아날로그는 아날로그로 가정까지 전송을 해 줍니다.
TV가 디지털을 지원한다면 디지털 보면 되는거고, 아날로그밖에 안되면 아날로그 보면 되는 겁니다.
3. 사실.... 이 정책의 피해자는 대부분 유선방송료 낼 돈도 없거나, 중계유선도 안들어가는 시골에 사시는 분들입니다. 도회지 아파트는 바뀌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4. 시골에서도 어지간하면 다 위성방송으로 TV수신합니다.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