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roTik이진현재 직원 두명이 동경에 파견중이고, 현지조사 등을 거쳐 이제겨우 신오보쿠 근처에 사무실과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여기까지도 매우 많은 시행착오와 난관(?)이 있었답니다.
쉽게 생각한게 한가지도 제대로 진행이 안되더군요. 다행이 둘중 한사람이 10년전 까지 일본에서 5년정도 살았던 사람이라 언어는 문제없는데 사무실과 집계약부터 휴대폰,전화,인터넷 개통, 외국인등록 법인및 사업자등록변경(기존의 일본내 법인을 인수한거라서요) 비자취득 등 한가지도 과거와 같은게 없이 다 달라졌더군요.
후쿠시마 사태이후 외국 법인들이 대책없이 많이 튀어버려서 외국인 대표자 명의인 법인의 신뢰가 바닥인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결국 현지의 도움주시는 법인의 일본인 사쪼상이 다 책임진다고 보증하고야 겨우 하나둘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꼭 2008년 정도의 미국내 신용 붕괴(?) 사태 정도 되는가 싶더군요.. 그당시 미국도 외국 신용카드 안받아주고 현금이나 현지 체크 만 믿어주는 분위기 였거든요..
이렇게 급변(?)하는 일본 현지 사정을 10년전 정보와 감각으로 커버 하려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혹시 일본의 현지(특히 동경인근) 사정에 대해 날(?)정보를 얻을수 잇는 국내 커뮤니티 라든가..싸이트가 있을까요?
JETRO 가 그나마 최신 정보 인거 같은데..그마저도 더 자세한 정보는 승인 절차 후 제공 이런식이더군요..
-초인을 꿈꾸는 범부, 일탈을 꿈꾸는 생활인,깨어나기 두려우나 모든것이 꿈이기를 꿈꾸는 나비-
최근 일본쪽 주재원들이 많이 정리되어 인력은 남는 편입니다.
조금 연배가 되면서 일본에 오래 주재했던 인력 1명을 1년정도 임시로 채용하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그리고 지사를 설립하지 마시고 출장소로 하시는 것도 검토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외국기업들이 들어오면 한국에 길게는 10년까지 출장소 개념으로 운영하는데 비용의 기본처리는 미국에서 합니다.
소공동 롯데호텔에 가면 생각외로 호텔에 소재하는 기업사무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http://www.en.regus.jp/
마지막으로 추천한다면 regus 같은 글로벌 office rent를 이용하시는 것 입니다.
regus 같은 회사들은 사무실 등을 모두 빌려주는 곳들인데 복잡하게 하셨던 것을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에도 regus가 있지만 이곳에서는 궁금해 하는 정보들도 모두 얻을 수 있을거구요.
외국 사무실은 compact 하게 만들지 않으면 돈먹는 하마가 되기에
요즘 추세는 regus 같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고, 동경에도 이런류의 회사가 여러개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도 요즘은 글로벌로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절차는 민박집 주인들이 잘 압니다.
숙소를 일시 민박집으로 해두고 주인의 도움을 받으면 생각외로 빠르게 될 수 있습니다.
민박도 비즈니스고 나름 기업하는 분들이 많이 드나들어서 인맥이 있거든요.
일단 사무실이나 집계약할때 보증해줄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없으면 보증회사 통해야 하는데
이미 계약하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금액이 엄청납니다.
아마 도움주신 사쪼상이 보증해 주셔서 그건 해결 될것 같은데 시키킹(보증금) 레이킹(사례금)은 들어갑니다.
레이킹은 당연히 사례금이라서 돌려 받지 못하고 시키킹은 일반 집일 경우 수리비랑 청소비 제외하고
나중에 돌려 받지만 사무실이나 가게일 경우에는 도쿄는 모르겠습니다만 교토의 경우에는 사실 못 돌려
받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낮은게 좋습니다만 계약자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계약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원래 집 주인이 재일교포이거나 한국사람인 곳을 많이 갑니다.
휴대폰의 경우 장기 비자가 없을 경우 도코모는 계약이 불가능하지만 소프트방크는 가능합니다.
확실한 비자 없는 상태이면 일단 소프트 방크로 계약 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외국인 등록 법인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고 사업자 등록 변경을 하시려면 유효한 외국인 등록증이랑
유효한 주소지가 있어야 합니다.
일본은 허가 내줄때 서류로만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실사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류만 먼저
이전하거나 등록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일단 외국인 등록되고 사업자 등록되면 따로 전화 인터넷 이런 것 신청하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세금신고 할때 속칭 (아오 / 아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오는 정직하게 신청하는 거고 아카는 좀 많은 절세를 하기 위해 세무사들을 통해서 좀 적게 신고하는
방식인데 잘못 될 경우 한방에 회사가 날아갈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비용이 좀 많이 들어도 아오로 신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일본인은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잘 안 믿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주문이나 돈관계 되는 일은 일본인 한명 고용해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뉴스 같은 곳에 종종 나오지만 특히 재일교포를 싫어 하는 사람도 꽤 있어서 사업하시거나 할때
국적을 이야기 해야하는 경우 한국에서 온 한국사람이라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변에 한국사람도 없어서 어떤 사이트에 정보가 많은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김승훈님도 요즘 뭔가 사업 구상하셨던 것 같은데 많이 알아 보셔서 저보다 많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김승훈님이랑 배주규님 일본밥 먹은지 오래 되셔서 이것 저것 많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그런데 저흰느 특이하게도 일본 현지의 법인을 인수하는것이라 출장소 로 설립은 불가능합니다.
또 이 법인의 자본금이 수천만엔짜리라서 그런 버츄얼 사무실에 소재하기가 어렵습니다.실제로 직원도 상주해야 하고 숙소도 필요해서요. 돈먹는 하마 가 될까봐 저도 걱정되네요..
도쿄 가도 할께 없어서 아키바만 보고 긴자에서 밥이랑 맥주 한잔 이외는 할께 없었는데
꼭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여러가지 정보 감사합니다. 외국인 등록증 폐지이후 뭔가 많이 바뀐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