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5를 새로 구성중인데 stripe 크기에 대해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답장이 안 달려서... ^^;;
레이드 카드로는 256KB를 잡았는데 윈도우에서는 64KB가 한계이지 않습니까?
그럼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1KB 짜리 파일을 생성하면 시스템은 64KB 파일을 하나 만드는건 맞는거 같은데...
레이드에는 각 파일이 어떻게 저장이 되고 용량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궁금합니다.
테스트로 레이드5 만들어서 다 채워봤는데 원래용량보다 10기가정도 더 먹어서
정확한 이유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질문드립니다.
대략
256KB 에 1KB화일이 들어가면 255KB는 놀게 되고요.
256KB 에 384KB화일이 들어가면 하나의 256KB를 다 채우고 두번째 256KB중 128K 사용하고 128K는
놀게 될 것입니다.
저도 정확히는 몰라유..
그렇다면 OS는 64KB를 쓴다고 착각(?)하고 있고 실제로는 레이드가 256KB를 한 덩어리로
사용하는것일까요?
그렇다면 1KB로 10개 만든다고 하면 OS는 640KB, 레이드는 2560KB를 사용하는게 되는데,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지는 않았을거고... 아리송다리송 합니다. ^^;;
저장 섹터 싸이즈는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암니다.
하드는 데이터를 때에따라서 연속적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섹터 또는 디렉토리 정보 영역에 앞,뒤의 섹터정보를 기록하여 데이터 체인을 구성합니다.
이것의 차이는 연결된 체인 섹터별로 하드의 억세스타임 딜레이가 생기게 됩니다.
예로 100KB 데이터를 64KB 섹터(A)와 256KB 섹터(B)의 하드에 각각 기록한다고 생각해 보지요.
A는 2개의 섹터 (128KB)를 이용하여 기록하고 28KB의 공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B는 1개의 섹터 (256KB)를 이요하여 기록하고 156KB의 공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읽어오는 속도를 생각해보면,
A는 하드의 헤드가 2번을 움직여 데이터를 읽어오지만 B는 1번을 움직여 데이터를 읽어오게 됩니다.
섹터의 크기에 따라서 데이터의 읽고 쓰는 속도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드카드로 레이드를 구성할 시, stripe 크기를 물어봅니다. 거기서 256KB(혹은 다른 사이즈)로
설정을하고 빌딩을 시켜서 초기화까지 끝낸 다음에 시스템에 연결하면 포멧을 하라고 하지요.
그래서 OS단에서 포멧을 하려고 하면 옵션중에 섹터(?) 크기를 정하라고 하는데 이 때는 64KB가
가장 큰 녀석입니다. 자... 그렇다면 제가 1KB짜리 파일을 만들어서 저장하면 윈도우는 64KB파일을
하나 만드는데 이 때, 레이드카드단에서 맞춰놓은 256KB는 어떻게 적용되는걸까요?
레벨3(바이트 단위 패리티) 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면...
레벨 0의 경우 각 디스크에 걸쳐 데이터를 분산하고 읽기/쓰기 속도 향상이 목적인건 다 아시는 내용이고
디스크4개를 묶고 스트라이프 사이즈를 64K로 설정했다 치고,
4K를 기록하면 1K씩 네 디스크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첫번째 디스크에만 기록됩니다.
64K를 기록하면 16K씩 네 디스크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마찬가지 첫번째 디스크에만 기록됩니다.
속도 이득을 보는 최소의 사이즈가 64K를 초과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좀더 얘기를 확장해서 80K 데이터 두개를 기록하면, 첫 데이터는 첫 디스크와 두번째 디스크에 걸쳐 기록됩니다.
두번째 디스크의 첫 스트라이프에는 16K만 기록되었겠죠. 따라서 두번째 디스크에 48K가 남았습니다.
두번째 데이터는 두번째 디스크에 48K가 기록되고 세번째 디스크에 32K가 기록됩니다.
이해하셨는지요.
레벨 5도 다르지 않습니다.
디스크 세 개를 묶고 64K로 지정을 한 경우라 가정하면
4K를 기록하면 첫번째 디스크에 기록되며 세번째 디스크에 패리티가 기록됩니다.
64K를 기록해도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80K를 기록하면 첫 디스크에 64K를 기록하고 두번째 디스크에 16K를 기록한 다음 세번째 디스크에 패리티가 기록됩니다.
64K 이하의 데이터를 기록한 경우 쓰기는 첫 디스크에서만 일어나지만 패리티 연산을 위해 읽기는 두번째 디스크에서도 일어나야 하겠죠(캐싱된 상태가 아니라면).
위에서 조금 생각을 더하면 클러스트 크기를 32K로 잡고 스트라이프 사이즈를 64K로 잡은 경우 실 데이터가 4K 이더라도 첫 디스크에 32K가 기록되겠죠,
보통 파일 시스템의 클러스터 크기와 스트라이프 사이즈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어레이 성능을 위해 두가지 모두 복합적인 고려 요소이긴 해도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파일시스템의 클러스터 사이즈는 주로 사용되는 파일의 특성에 맞게 구성하시면 됩니다.
스트라이프 사이즈는 논리적으로만 봤을 때는 성능 이득을 생각하면 작게 쪼개는게 좋을 것 같지만
서스테인 성능과 랜덤 성능이 동떨어진 경우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존 대부분의 매체는 동떨어져있죠. 격차의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지만).
어레이를 구성하는 디스크의 특성과 사용 데이터의 크기, 단편화 빈도 등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해야합니다
(거의 단일 접근만 일어난다 작은게 유리하겠죠).
레벨 5 등에서는 컨트롤러의 캐싱 알고리즘이나 데이터 핸들링 방식에 의해서도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