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인데도 접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지
컴퓨터 케이스를 만져보니 찌리리~ 합니다.
몇일전 3~4년 잘 쓰던 허브가 결국 나갔는데
그런 원인+노화이지 싶습니다.
그런데 접지를 제대로 안하게 되면 전자부품이 일찍 나가는 것은 알고 있고
또 벽면에 있는 TV유선 안테나선에 부랴부랴 선을 임시로 연결했더니 찌리리하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누설전류가 지속적으로 접지선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계량기를 평소보다 더 돌리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케이스를 만져서 찌릿함을 느끼는 것은 (교류)전압 값에 의해 느껴지는 것입니다. 마른 손은 저항값이 크기에 흐르는 전류는 거의 없습니다만 찌릿함을 느끼는 것은 전압이 크게(?) 걸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접지를 통해서 누설 전류가 나간다고 하지만 그 전류는 거의 미미합니다. 전혀 없진 않겠지만..
즉, 계량기를 평소보다 더 돌리게 하진 않습니다. 약간은 더 돌겠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접지를 해야합니다.
약간 더 도는 전력이 아까우면 절전하고 대기전원이 없게 코드를 뽑는게 정답입니다.
만약 접지를 했더니 계량기가 더 많이 돌거나 인스팩터로 측정시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면 해당 장비(컴퓨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접지가 우선이 아니고 장비 교체가 우선입니다.
그리고 벽면의 유선 안테나 선에 접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접지는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가스 배관에 하심이...
가스 배관 설치시 따로 접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할수도 있음 ....
그러나 가스 배관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가스관은 100% 금속관이니까 가스관에 해도 됩니다.
그런데 느낌은 좀 무섭긴 합니다.. 저거 터지는 거 아냐?...
나중에 접촉이 느슨해져서 스파크가 튀지 않게 꽉 묶어줘야 할 듯 합니다.
가스검사요원이 와서 보고 불같이 화를 낼지도 모릅니다.
가스누설시 폭발의 위험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수도배관에 접지하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