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랜선 연결에 관한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제 질문글을 올리고나서 답글들을 보면서 제가 뭔가 잘못알고 있었음을 감지하고
다시 차근차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현재 제가 사용중인 네트워크 시스템이 위 그림과 같이 설계되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콘크리트 안으로는 하나의 랜선이 통하고 각각의 랜선 끝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 사용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쩌면 제 추측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선 KT 모뎀에서 랜선을 뽑을 경우 A-PC에서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이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원룸 스위칭 허브에서 랜선을 뽑으면 B-PC와 서버가 먹통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KT 모뎀과 원룸 스위칭 허브 모두 뽑은 상태에서도 B-PC와 서버 모두 인터넷이 끊기지 않았고 공유기에 랜선을 뽑아서 A-PC에 연결해봐도 인터넷이 연결 되더군요.
원룸으로 들어오는 랜포트는 하나고 콘크리트 안으로 들어가는 선도 분명 한가닥이었는데...
이게 도데체 무슨 트릭이 담겨져 있는걸까요?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니고 랜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모를 뿐입니다.
통신법상 이제는 모든 통신케이블은 세대내 단독으로 연결하므로 잘 찾아보면 하나의 회선이 더 있을겁니다.
연결이 안되있으면 인터넷이 될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그림과 같은데 도데체 어떤 방법으로 연결을 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KT모뎀의 포트를 2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즉, 김준유님의 지적대로 하나의 회선이 어딘가에 추가되어 있을겁니다.
다만 콘트리트벽이 있어서 추가로 배선을 하기 어려워서 4가닥으로 2개의 회선을 처리한걸로 보이구요.
KT모뎀 바로 뒤에 공유기, 그 다음에 콘트리트 벽을 지나서 스위칭 허브가 와야 제대로 된 배선일것 같군요.
장비 배치가 어색하다는 말씀으로 미루어보아 제가 설명이 부족했던듯 싶습니다.
원룸 스위칭 허브는 원룸에서 관리비 받고 제공해주는 인터넷이고
KT 모뎀은 제가 따로 돈 주고 기사아저씨가 와서 설치해준 인터넷입니다.
원래 스위칭 허브와 연결된 선을 셋탑박스에 꼽고 KT 모뎀과 연결된 선을 공유기에 꼽아서 컴퓨터 3대를 사용중이었으나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KT 모뎀과 연결된 선을 A-PC에 바로 연결하고 스위칭 허브에 연결된 선을 공유기에 꼽아본겁니다.
원룸에는 랜포트가 한개뿐이라서 원룸 내에서는 아예 의심할 여지가 없고(바로 눈으로 보입니다.)
복도에 수납공간을 열고 아무리 살펴봐도 추가의 선도 없습니다.
콘크리트로부터 하나의 랜선이 빠져나와서 그게 두 가닥으로 갈라져서 하나는 KT 모뎀, 하나는 스위칭 허브에 꽂아져있습니다.
그럼 남은 공간은 콘크리트 안쪽밖에 없는데 도데체 무슨 수로 이런 연결이 가능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의견이 대체적으로 봐바야 알겠다는걸로 보아선 그냥 상황만으로는 뭐라 답을 내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구성이 좀 이상하네요
구성상으론 공유기쪽에서 WAN으로 연결된거 같은데요 그거 확인하시고 혹시 스위칭허브쪽에서 공유기쪽으로
가는 선을 끊고 접속자들이 접속되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우선일듯 싶습니다.
공유기에서 WAN으로 통신사에 연결된거라면 공유기에 연결된 PC는 인터넷이 당연히 되겠죠
아래 3가지 확인해도 안되면 기사 불러야죠
1. A PC의 선을 뽑을때 KT쪽에 선이 끊기는거 확인한다. (모뎀쪽 연결불이 나가는거 확인)
-> 다른것과 A PC가 연결안된것 확인
2. 스위치가 또다른 공유기와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한다 (요거는 어렵다고 햇는디)
-> 다른 공유기 없다는거 확인
3. 공유기의 WAN선을 뽑을때 스위칭허브에 접속된 PC가 웹에 접속되는지 확인한다. (RJ45에 불들어오는거 말구)
->2번을 못햇을 경우 3번을 통해 인터넷이 안되면 WAN 연결을 끊은 공유기가 유일한 것이라는거 확인됨
아니면 다른넘이 또 있다는거임
공유기에 WAN말고 포트가 B PC와 SERVER말고 다른게 없다는게 확실한가요? 그럼 이건 말이 안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