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려니... 그것도 좀 그렇고... 어느정도 연봉을 맞추어주면 그냥 직딩으로 나머지 인생을 차분하게 살고 싶다는 맘도 있습니다만...
제가 그다지 크게 돋보이는 것이 없으니 (개발자로서는 이력서상 약10년간의 공백이 있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불러주지도 않고 이제 나이도 개발자로서는 완젼히 꺽인 나이이기도 하고... 프로젝트 팀장이 저보다 어린경우도 허다하다보니... 그들이 불편해서 더 안뽑아주는것 같다고 저를 위로합니다만...
저의 큰장점으로는 한국말과 영어를 거의 동등하게 구사하고 읽고 쓴다는것이고 아직 개발자로서 썩어문들어진 상태는 아니라는 점과 그나마 컴퓨터공학 전공자이며 어느정도 수준의 개발 경험이 있다는것입니다. 아 그리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한 완젼 전파상출신의 개발자라는것이죠...
그런데! 그런데!
뭔가 제가 직접 지지고 볶고해서 돈을 만들고 싶거든요... IT 쪽일을 해서면 더더욱 좋구요... 영업쪽으로는 완젼 잼뱅이고... 써버관리 등등 쪽으로 어느정도의 수입이 가능할까요? 돈을 만드는 노하우가 완젼 꽝이라서... 그냥 직장으로 돌아가야하는지... 받아줄곳이 있기는 하겠죠? 면접제의는 계속오니 어디 영어강사라도 되겠죠...
영어로 수학이나 컴퓨터등 이과 과목을 과외하는건 어떨까요?
친구놈하나가 대리운전 사무실을 해서 대리운전을 뛰겠다고 알아보니 저는 외국인신분이라서 대리운전수로 등록이 안된다네요... 잠실 엘스 아파트 살면서 대리운전 하겠다고 하는 또라이라며 투덜거리며 저를 등록시키다가 외국인이라 등록이 안된다고 하여... 이런 차별이 어디있냐고 제가 한바탕 넉두리를 했는데요... 택시운전수로는 받아줄려나?
뭔가 좀 아이디어를 던져주세요~
다른 나라는 모르것고.. 특히 우리나라...
아이템이 암만 좋아봤자... 양산 품질 떨어지면 땡...
소프트웨어... 개발해도... 비슷하게 애둘러서 만들어서 돈으로 치대서 마케팅 하면.. 밀리고...
하드웨어 아이템도... 돈으로 치대서 양산단가 떨어뜨리고... 디자인 잘 뽑히고.. 마케팅 잘하면...
원작 망....
저도 반타의에 의해... 직장에서 튕겨나올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어서... 열심히 머리 굴려보고 있지만....
나오면 지옥이라는 생각 밖엔...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라면... 그래도 하실수 있는 범위는 넓으신 편인듯 한데요 ㅎㅎ..
그리고 영문 원서를 읽을수 있다는거... 영어로 AS 문의같은거 할 수 있다는거... 등등 있기는 한데요... 다 돈은 별로 안되요... 번역도 단가가 너무 낮고...
(외국에서 일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막 던집니다. 이해해주세요. ^^;;)
미국이나 일본 등은 나이 많은 개발자들도 많다고 그러던데...
우리나라....참 한숨만 나옵니다. 저도 SW개발로 12년째인데 계속 개발자로 살 수 있을지 만날 고민이네요. ㅠㅠ
동남아시아 개발자들 대상으로, 수요가 제법 있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수준을 높게 잡으셔서...
저는 대리운전 수준을 생각하는데요... 대리운전도 받아주지않는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아예 db쪽이나 서버쪽으로 가셔서 컨설턴트나,
요번에 새로 지어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쪽에 지원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일 구하시는동안, 알바 형식으로 마사회 등에서 통역으로 돈 버시는것도 짭짤하실 것 같고...
혹시 영어 회화 과외 기초부터... 또는 발음 교정을 받고 싶으신분 소개좀 부탁드려요~~~
비쥬얼은 완젼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영어 선생 경험도 있구요...
한국 엔지니어가 영어가 약해서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가는데 두려움도 있고. 그럴텐데 그런쪽으로 어드바이스도 하면서 준비를 시켜주는...
해외 취업쪽으로 관련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일 듯 한데요.
엔지니어 역량도 어느정도 알아볼 줄 알고 언어도 능통하시니까요.
직접 사업화는 힘들겠지만 이미 차려진 사업에서는 필요로 할 듯 합니다.
우선 취직은 되었습니다... 이제 적어도 몇년간은 꾸준히 새로운 팀과 잘 가야죠...
싸이드로 많은 프로젝트들 절대로 포기는 못합니다... 계속해서 진행되는 다방면 삽질... 열심히 해야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