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형 2016-03

세라믹은 열을 가지고 있을걸 요..

1000도나 되어도 멀쩡한 놈이니 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돈이 많다면 금이나 은으로 하면 됩니다..

허리장인 2016-03

역시 돈도없고 모르는 건 도전 안 해야겠지요..

결론은 구리짜응이 최고네요.

factory 2016-03

쎄라믹은 열전도가 낮은놈인데... 왜 방열판으로 나왔죠?

김장길 2016-03

열전도도를 보셔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세라믹은 고온에 강하지만 열전도도가 어마무지 낮습니다. 단열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속제 방열판에는 훨씬 못미치지요. 최소 1~20배 이상 차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질화알루미늄(AlN)이라는 세라믹이 있는데 이건 금속에 준할 정도로 높은 열전도도를 가지고 있어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적절한 소결기술도 없고 해서 그냥 외산을 수입해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일부 상용화된 제품들도 있으니 세라믹 방열판이라면 아무래도 이 질화알미늄 계열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가격도 너무 비싼데다 구리 방열판보다 효율이 더 좋은 것은 아닌지라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factory 2016-03

쎄라믹 엔진용으로 개발된거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엔진 블록으로 세라믹이 개발되었는데 이게 고온에 강하면서도 열전도가 좋아서 기대가 높았다라고 하더라구요.
뭐 물론 망했지요.
연소 온도를 올려서 열효율을 올린다는 발상인데... 실린더 내부 온도가 높다 보니 공기를 흡입하는게 힘들다 보니 다시 터보 넣고 이러니... 개선된 효율은 안좋고... 그러다가 엎어졌다고 하네요.
일본의 1980년대 국책 사업이었다고...

김장길 2016-03

질화알루미늄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세라믹 엔진은 상당히 오래전 이슈이고, 별 효용성이 없어 접은지도 오래됐지요. 질화알루미늄은 전기를 통하지 않는 세라믹이면서도 열전도도는 높은 특이한 물성치를 가지고 있어 전자기기의 방열판으로 도입을 하려는 쪽입니다. 더 자세하게 얘기를 하면 안되는 입장인지라 일반적인 설명만 드리겠습니다. ^^

factory 2016-03

최근 개발 물성 이군요... 전 그쪽 전문이 아니라서 이 정도 설명이 딱 좋네요. 알려주셔도 모릅니다.

허리장인 2016-0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우진 2016-03

예전에 DFI 975X/G 보드의 사우스브릿지 칩셋에 세라믹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김주영the촌놈 2016-03

방열판은 구리가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