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드디스크 완전삭제
퍼싱글 2016-04 2016-04-23 10:55:45 조회 5618 추천 0
모종의 이유로 하드디스크에 지워진 자료 마저 복원 불가능하게 하려는데
HDD 빈공간 만큼 동영상을 저장했다가 삭제할려고 합니다.
그러면 그이전의 자료는 복구 불가능한거 맞나요?
로우포멧 하세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드에 모두 0을 썼다가 다시 1로 썼다가 그리고는 0이나 1 둘중에 하나의 랜덤으로 썼다가를 10여번하는것이 미국DOD스탠다드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아마 2테라면 1주일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1. 디가우져 이용
2. 천공기 이용
영화 넣는것 정도로는 무리없이 복구 가능합니다. 민감한 자료라면 하드 뚜껑 따고 플래터 깨버리는 방법이 제일 돈안들고 시간절약 될것이고, 이게 힘들다면 DoD 방식으로 날려버리는게 제일 낫겠죠. 후자는 TB당 3~5일 잡습니다. 저라면 SW 방식 안쓸겁니다. 파일 한두개 날리는것도 아니고 전체를 시간들여 날릴 이유가 없으니까요.. 민감한 자료라면 파쇄가 제일 좋고, 그냥 일반적인 사진 정도이고 중고판매때문이라면 Low포맷이면 충분합니다.
깨버리면 조각에서 데이터를 살리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그런데 그정도로 민감한 그무언가가 뭘까요?
혹시 하드를 줏어서라도 그정도까지 누군가가 살릴 기술이 있을지?
아마도 그냥 0으로 한번만 써도 살릴 사람 없을것 같은데요.....
조각에서 데이터 살릴 수 있다는건 이론적으론 알지만.. 주변에서는 그정도까지 민감한 자료들은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가끔 중고로 하드,SSD 사보면 개인인데도 포맷도 안하고 보내주는 경우도 많죠. 왠만하면 살릴사람 없겠지만 세상일은 모르니까요
HDD 내용을 모두 지운다음에 다른 데이터로(동영상 같은)로 HDD 를 가득 채워놔도 기존의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면
이 기술을 이용하여
2T 짜리 하드를 4T 8T 로 뻥튀기하는 기술이 나왔을텐데 왜 이런건 없을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우린 삼성의 TLC 를 까면 안됩니다. 그 기술을 이용하면 nLC를 만들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닮은 아이디어인데말이죠.
현재기술로는 TLC 이상부터는 필요한 패리티공간이 너무 커져서 별 매리트가 없어서 안만드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안정성따위 버린 일회용 사은품 플래시usb라면 있겠지만요.
100M 랜선으로 500M를 전송하는 것도
예전에 모뎀들의 전송속도가 계속 올라간 것도 변조방식의 업그레이드 였고
SLC MLC TLC 로 바뀐 것도 다 그러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쥐어 짜내고 짜내서 기록한 장치라면 데이터를 한번 rewrite 함으로서 예전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 할 것입니다.
rewrite 한 것도 복구가 가능하다는 말은 그 위에 중첩된 정보를 저장하여 기록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낸드의 적층과는 개념이 전혀 다르고 예시로 든 것과도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그럼 2번정도 덮어쓰기 하면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에 남아있는 다른 세기라는 것이 첫번째 쓰기에서 남은 흔적인지 두번째 쓰기에서 남은 흔적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무슨 정밀한 방법으로 복구하는것 까지 막아야할 것은 아니고 유틸돌리면 간단히 살아나는 것 정도만 방지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