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며칠전 집사람이 동네 골목길에서 운행중에 좌측골목길에서 아이가 탄 자전거가 나오는 걸 보고 정지를 했습니다. (20km/h 로 달리다 정지)
그런데 아이가 브레이크를 못잡고 정지된 차의 정면을 받고 멈췄는데 블랙박스의 동영상을 보니 애가 잠깐 놀란 것 같지만 다친데도 없어보이고
그래도 걱정이되어 병원에 가야하는 것 아닐까 했는데 애가 괜찮다고 해서 그냥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모르니 애 엄마에게 전화해서 이런일이 있었다 얘기하고 다음날이라도 애가 아프거나 하면 병원을 가야하지 않겠냐라고 연락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화를 하라고 했고 그렇게 얘기가 잘 끝난 것 같은데.
집사람이 자꾸 신경쓰이는지 걱정을 하네요.
좁은 골목길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상대 부모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문제가 있으면 병원을 다녀오라고 얘기했으니 후처리는 충분히 한 것이라고
했는데 문제가 될까요?
...
블랙 박스 영상도 보관하고 계시구요.
상황을 보아도 자동차가 먼저 정지했고 자전거가 정지하지 못해서 부딪친 것이라면
자동차의 과실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아이 어머니가 부당하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면서 주장하시더라고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지동차 운전자는 치료를 제안했고 자전거 탄 아이가 거절했고 그 부모도 별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으므로 그저 그것으로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 불안하시면 자전거 탔던 아이를 데리고 병원가서 아픈 부분 x선 한번 찍으시고
여기서 별 문제 없다면 그다지 문제될 것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상태로도 별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죠
동영상은 잘 가지고 있고. (몇번을 다시 봐도. 멈춘 차에 와서 살짝 부딛힌 거라서.)
어쨌든 보험 처리가 되더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
어린이는 제가 잘못한게 겁나 우선 괜찮다고 했겠지만 어른들이 알면 무슨 횡제수나 만난듯이 병원에 앉혀놓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일 그렇게된다면 그냥 보험회사한테 일임해두시는게 속편합니다..
너무 걱정할일은 아닐겁니다..
담당자에게 사고내용 이야기하시고 사고처리는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시면 되고요.
보험은 보험회사에서 돈 지급되는 경우가 아니면 보험료등에 아무 영향이 없으니 상관없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우선 무조건 보험회사에는 연락을 해 놓습니다..(그런거 처리하라고 매년 돈 주고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상대방이 억지를 쓰거나 하면 같이 안전운전 위반으로 벌금 낼 생각하시고 잘 잘못 따지자고 하면서 경찰 부르라고 합니다.(대개는 꼬리를 내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