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iMac 2010 mid 21.5인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비디오카드가 고장났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부팅도 제대로 안되지만 그래픽 드라이버를 죽여놓으면(리네임) 부팅이 되더군요.
비디오 카드를 빼서 보내면 고쳐준다는 곳이 있어서 분해를 한 뒤 빼서 고쳐 왔습니다. 이제 조립만 다시 하면 되는데...
이미 전에 분해하는 과정에서 일을 저질렀어요. LCD 패널에 붙은 선을 빼는 과정에 lock을 누르고 빼는데도 잘 안빠져서 힘을 주어 당기다가 커넥터에 붙은 선이 빠져 버렸어요. ㅠ..ㅠ
선 두개가 빠져나와서 도로 노란 구멍에 넣고 고정시켜야 하는데, 뭘로 찝어 주어야 하나요? 아니면 땜질이라도 해야 하는지.
커넥터가 꽤 작은 크기입니다. 눈 어두워 구멍 찾아 넣는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고정시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미세 작업이라 이래저래 힘드시겠네요..
제대로 인장력이 안나오도록 압착을 하면 저렇게 됩니다.
단자압착기로 다시 눌러주면 될 여지도 있긴합니다만.....
납땜은 얇고 튼튼하게 하지 못하면 핀을 다시 삽입 못할 수도 수도 있어요..
아예 새로 찝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그나마 큰 커넥터라 다행이네요 ㅎㅎ
저는 zif 커넥터를 뜯어 버린 경험이 있어서 아예 웹캠을 못쓴적도 있어요 ㅠ
우선 터미널쪽 단자 2개에 플럭스 충분히 먹인 납으로 약간 납을 녹여 발라주고
전선 2개는 각각 선을 5mm 정도 미리 까 두고 수축튜브도 10mm 정도 각각 미리 넣어주고(선을 좀 많이 갈라서 수축튜브가 뒤로 쭉 빠지게 대기시켜주고)
미리 까둔 전선에 납을 먹여주고
하나씩 터미널 단자에 땜 해서 붙여주고 수축튜브 당겨서 라이타로 지져주면 될 것 같은데요.
물론 다음에 꼽거나 뺄때는 더욱 조심..
떨어져 나간 핀을 잘 분해해서 다시 케이블 압착 (롱노우즈 같은걸로 찝어주는) 하는 방법이 입니다.
납땜은 핀이 두꺼워지거나 구멍이 막혀 커넥터로서의 역활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정석은 터미널과 압착기를 준비해 새로 찝는건데
저런 미세핀은 일반적인 압착기로 찍으면 헐거워서 제 역활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만한건 근 10만원이 넘어서....)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경우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