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트최근에 가족이 쓸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차종은 국산 소형차 계열로 결정한 상태이고
자동차 전문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엔카 직영점 등에서 구매할 계획입니다.
컴퓨터의 경우에는 조립/완제품/대기업/노트북 등 그냥 쓱 요즘 파는 기종들을 알아보고 결정하면 끝인데
자동차는 수년간 중형차를 운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특히 구매에 대해선 워낙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중고매매상에서 어떻게 구매를 하는게 좋을지,
구매자 명의나 보험 등록을 실사용자인 가족이 아닌 제가 하는데 나을지
여러가지가 고민되는군요.
엔카를 통해 중고차 매매가 많이 투명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간혹 엔카조차도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들어봐서 고민이 됩니다.
(중고는 중고이기에...)
컴퓨터 관련은 아니지만 조언을 구하고자 문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엑센트나 프라이드 아베오급을 말씀하시는거죠?
모닝이나 마티즈같은 경차 말고요;;
소형차는 개인적으론 엑센트 나뿌지 않다고 봅니다
소형치고 실내도 제법 넓어서 불편함 없고요
연비생각하시면 디젤인데
운행거리 얼마 안되면 휘발류가 좋긴하쥬
그리고 엔카 직영매물 쪽으로 알아보셔요
보증 확실하니까 문제생기더라도 보증수리는
해주니께요
그리고 본인 명의로 보험 드시고
운전자 1인지정 추가하시는게 좀더 보험료가 싸게 먹히실거 같네요
최근엔 본인외 1인지정자도 보험경력이 인정되기땜에 무조건 저렴하게 나오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이득입니다
아무래도 제 명의에 동승운전자로 올리는 것이 좋겠군요.
엔카 사이트만 줄창 검색해보다가 최근에야 엔카 직영몰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차량을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곳을 통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비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단골 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차량을 직접 운행을 안하시면
일명 눈탱이에 대한 불안감 해소도 됩니다.
다만 차급에 대해서는 소형 디젤 모델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면 차라리 준중형급으로 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드나 액센트의 경우 1.4L나 1.5L 디젤 모델의 가성비는 꽤 좋지만 가솔린의 경우 1.4L는 출력이 좀 아쉽고 1.6L면 그냥 준중형 1.6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솔린 모델을 알아보신다면 1.6L 준중형을 추천드립니다.(단, 한국GM 차량 제외.)
2. 장한평은 가야 될 지 말지 좀 어중간하다.
3. 수원에 파는 물건이 좀 저렴하기는 하다.
4. 차에 대해서 잘 아는 분과 같이 간다. 차를 차러 가는 사람들의 덩치가 크고 인상이 험할수록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5. 엔카에 올라온 가격만 보고 가서, 별도 서류대나 중개수수료를 과하게 달라고 하면 그냥 등돌리고 나온다.
매매상에서 등록대행은 해 주기 때문에 관공서에 당연히 내야되는 취등록세는 줘야 되지만, 가끔 중개수수료나 서류대 등을 엄청난 가격으로 부르는 놈들이 있다.
6. 반드시 "차주"에게 사야 한다. 업계에서 "차주"는 그 차를 소유하고 있는 매매상사 혹은 딜러를 의미하는데, 상당수의 딜러가 다른 매매상사의 차를 중계하고 그 수수료를 먹는 구조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격을 깍는데 제약이 크다.
7. 6번을 방지하기 위하여....엔카에서 중간정도 가격의 매물을 확인한 후 전화를 걸어서 3가지만 물어보고 출발하면 된다.
첫번째 마법의 키워드는 "차주이십니까?", 두번째 키워드는 "종이값(서류대) 포함입니까?", 세번째 키워드는 "몇호로 찾아가면 됩니까?"이다.
이 키워드들은 우리가 핸드폰을 살때 "할부원금 얼마임?"이라고 하는것이나, 인터넷 개통할때 "닥치고 내 통장에 얼마 들어옴?"이라고 묻는것과 동일한 효과이며
이 단어들만 사용해도 얕잡아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다. 아... 세번째 키워드인 "몇호?"는 매매단지에 가보면 매매상사명 앞에 항상 "번호"가 붙어있는걸 볼 수 있으며 선수들 끼리는 상사명을 부르지 않고 번호만 부른다.
8. 최대한 보증이 남아있는 차를 선택한다. 매매상사에서 이미 판매한 차에 대해여 수리해 줄꺼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이다. 일반보증이 남은 차량이 가장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동력계 보장이라도 1년/2만Km 정도 남아있는 차를 선택한다.
9. 차만 깨끗하다면 "업계기준 무사고"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업계의 기준에서는 운행이나 차량의 밸런스에 지장을 주지 않는 부분, 예를 들어 휀더나 트렁크, 본닛의 단순교환 등을 말한다. 범퍼는 원래 소모품이므로 아예 논외로 한다.
10. 나머지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고차/침수차 확인하는 법"을 참고하자..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