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소입니다.
이번에 나눔 받은 프레스캇, 프레슬러, 개조제온을 활용해 보려고 저렴한 775 보드를 샀습니다.
나름 조립을 즐겨했던터라 그동안 안버리고 둔 부품을 모아서 본체 한 대를 만들었는데요. 제가 펜티엄1 이후로 암드 외길 인생이라... 인텔 쿨러가 없네요 하하핫!
비싼 사제쿨러 넣는건 과해서 저렴한 번들 쿨러, 그중에서도 동심 박힌 프레슬러 번들이 좋다고 하여 중고매물을 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물 정보에 알루/동심 구분만 있을 뿐 딱히 어떤 제품의 번들이다.. 하는 내용은 없네요. 하긴 워낙 저렴하니까 이해합니다.
여튼 그렇게 찾다가 위 사진의 매물을 발견했는데 어떤 CPU의 번들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저 셋 중에 아니, 오른쪽 두 개는 같은 것 같으니 둘 중에 프레슬러 번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며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덧, 임시로 암드용 사제쿨러를 CPU 위에 그냥 얹어 놓고 잠깐 보드 테스트 해봤는데요. 와... 괜히 프레스핫!이 아니더군요. 이 엄청난 온도 때문에 자정까지 삽질 했습니다 하아...
"Use the Source, Goat!"
워낙 오래되어 새 제품은 못 구한다고 봐야 하며 짝퉁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쿨러가 주먹만 하고 묵지룩합니다...
판매자는 셋 다 775 타입 이라던데 왼쪽은 아닌가 보군요.
그나저나 짝퉁도 있다니 놀랍습니다 하하하!
요즘 1150/1151 쿨러가 거의 다 초코파이 쿨러이며 이것도 일반은 알미늄 고급용은 구리심입니다..
스미스필드나 프레슬러는 발열이 많아서
구리심 박힌 방열판이 쓰이다가
코어2듀오 이후 발열이 낮아지면서
다시 알루미늄 방열판이 쓰였고
울프데일은 발열이 더 적어져서
초코파이 쿨러가 쓰였죠
그중 고클럭엔 구리심 방열판의 초코파이 쿨러가 쓰였구요
켄츠 요크 등 쿼드코어엔 일반 높이의 구리심 쿨러입니다
프레스캇, 프레슬러, 개조제온에 쓰시려면 초코파이 쿨러는 안 좋습니다
그렇다면 왼쪽은 동심에 초코파이니까 고클럭 울프데일의 번들일 것이고 오른쪽은 동심에 초코파이가 아니니까 스미스필드나 프레슬러의 혹은 켄츠나 요크의 번들 이라고 유추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삼 종 발열셋트에 초코파이 조합은 피하라 하셨으니
오른쪽 녀석을 구매 하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