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의 키폰을 VOIP 폰(KT 070, IP375)으로 바꿨습니다.

작업 현장에 있는 전화기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벨소리가 안들려서 이른바 '전화강력벨'이라는 녀석을

아날로그 전화단에 같이 물려서 쓰고 있었는데, 이제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방법을 좀 찾아보니,

1. PAP2T를 설치하여 SIP client로 개통하고 아날로그 신호를 받는다.

  -> KT에서는 별도의 게이트웨이가 단종이라며, 혹시 제가 구해오면 개통 가능여부를 알아봐줄 순 있지만 혹시 되더라도

 기존 라인에 병렬은 안되고 추가 단말 등록하여 (기본 요금을 내면서) 동시 착신을 하라는군요.

  SIP 주소와 ID는 쉽게 찾았는데,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요?

2. 전화기 배를 따서 스피커 선을 빼낸다.

 -> 놀랍게도 KT에서 알려준 방법입니다. A/S는 당연히 안되구요.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 외부 앰프가 필요할까요?

3. IP375의 헤드셋 출력을 증폭한다.

 -> IP375는 전용(?) 헤드셋을 지원하는데, 설정을 통해 벨소리를 헤드셋용 3.5 미니잭으로 출력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걸 KT에서는 안알려주더군요)

 그런데 이 소리는 출력 임피던스가 많이 다른지, 50W 앰프를 연결해도 소리가 아주 작습니다. 물론 그 스피커를 PC에 연결하면 충분히 큰 소리를 냅니다.

 증폭이 부족한 걸까요? 적당한 프리앰프(?)를 구해야 할까요?

사실 전화가 왔을때 아무 소리라도 크게 나면 되는데 잘 안됩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