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안경은 그냥 한개로 가까운거 먼거 볼때 다 이용하는 안경이었는데..
일단..병원처방은 가까운데 보는 시력이 떨어졌으니 기존안경은 평상시 혹은 멀리볼때 쓰고
가까이 보는 안경을 맞춰서 책볼때 컴볼때 핸폰볼때 쓰라고 처방해줬는데요
일단 가까운데 보는안경을 쓰니 정말 핸폰, 컴터보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이 안경으로 거리가 약간만 떨어져도 흐려지고 안보이기에
멀리보는 안경으로 바꿔써야하는데요.
안경맞출때 자꾸만 누진다촛점렌즈를 쓰라고 하는걸
돈도 돈이지만 이것도 눈에 적응기간이 필요한데다가 책이나 컴터 핸폰볼때 고개를 숙이는 제습관과 좀 안맞아서 선택을 안했거든요.
그런데 제 눈이 짝눈이라.. 왼쪽은 근시, 오른쪽은 원시(+약간의 난시) ... 그런데 멀리보는안경도 낡아서 렌즈갈았는데 난시는 빼자고 해서 뺐지만
멀리보는 안경이라 신경안쓴다 싶었는데...이걸 빼서 그런지 가까운게 잘안보이고 떨어뜨려서 봐야하는...마치 노인이 안경안쓰고 글씨가 사물보려면
멀리떨어뜨려 보는 거처럼 봐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안경을 이래저래 바꿔쓰는거야 각오하고 따로 맞춘거지만.. 이리 불편해서야..
돈버리더라도 다촛점렌즈로 바꾸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가는게 나을런지...
다촛점쓰시는분 조언좀 부탁요(물론 저처럼 도수차이가 아닌 눈 타입이 짝짝이라야 조언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만...)
첫번째 맞춤(렌즈값 35만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길래 꾸준히 6개월 인고의 세월 보낸 후 포기
두번째 맞춤(렌즈값 30만원). 안경점에서 불만족시 환불 어쩌구 하길래 맞춤. 2주 정도 끼다가 울화통 터져서 포기.
제 눈은 양쪽 0.7로 안경을 벗고 생활해도 전혀 불편 없지만, 난시가 많아서 난시 안경 씁니다. 아래와 같이.
수업 들을 때는 먼 곳 보는 안경.
사무실 업무용 컴퓨터(80cm거리) 보는 안경
책(50cm)보는 안경 이렇게 세가지 안경 쓰고 있습니다.
회사 연수원에 수업 들으러 갈 때는 먼 곳 보는 안경과 책 보는 안경 두개 가지고 가서 칠판 볼 때는 먼 곳 보는 안경, 책 볼 때는 책 보는 안경 번갈아 가며 씁니다.
착용중이지만 편하다고는 말 못하겠고, 그냥 아쉬워서 착용합니다.
아직도 무심결에 각도를 못맞추거나하면 오히려 잘 안보이거나 어지럽게도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이거 썻다 저거 썻다하는거에 비해선 약간 편리하다고 해야하나? 하는 정도입니다.
따로 쓰는게 제일 잘보이고 편하긴 하죠.
1. 앞으로 계속 돗보기 돗수를 6-12개월마다 올리셔야 할텐데 그 때마다 렌즈를 통채로 갈아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듭니다.
2. 근거리에 해당되는 부분의 렌즈 영역이 매우 좁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즉, 2-3가지 돗수를 하나로 합쳐서 편리해지는 장점 외에는 좋은게 별로 없습니다.
다촛점에 잘 적응하려면 렌즈를 좋은거 쓰셔야 합니다. 많이. 최소 렌즈에 100만원은 투자할 각오를 하셔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돈 덩어리들...
안경쓰기전에는 옆에볼일이있으면 눈동자만 슬쩍돌려보던게 고개가 돌려지는 습관이 생기는것 같더군요..
정면을 볼때도 눈동자가 상하좌우로 놀던게 고개돌림하고 상의(?)하고 같이 놀더라는.....
최소2~3개월은 꾸준히써야 적응이 되는듯.
근거리 쓰고 있다가 깜빡 잊고 나가면 운전도 못하고 지인이나 손님 못알아보고 지나가서 욕 먹습니다.
다촛점 하나 더 하시고 테스트해 보셔요.
사실은 선글라스에 야간용까지 총 5개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필요한 것이니 세월을 원망하는 수밖에요...
이질감이 있는 그런 렌즈는 아니지만 확실히 편합니다.
작년에 양면비구면 렌즈도 해봤고 올해는 거금드려 세이코
누진 다초점을 해봤는데 적응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잘아시는 안경원 가셔서 세이코 누진 확인해보세요
다촛점 렌즈는 가격보다는 안경 셋팅하는 안경사의 실력입니다. 운좋게 실력 좋은 안경사을 만나 한방에 성공.. 이제는 다촛점 없이는 너무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