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퇴근 후 두 아이 재우고 집사람과 감자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집이 김포인데 길가에 주차를 하고 감자탕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연신 크락션을 누르는 차가 있더라구요

뒤를 돌아보니 내 차 뒤에 주차되어 있던 래인지로버가 연신 크락션을 누르며 뭐라 하는거 같더라고요.

가까히 가보니 차를 앞으로 더 빼라는것 입니다.

내 차와 그 차와의 거리가 앞뒤로 1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는데 알아서 나가면 될 것을 이미 주차하고 가는 사람을(이미 차에 타고 있었던 중) 불러 빼달라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기분 좋게 밥 먹으러 갔는데 기분이 좀 상하더라고요. 유난 떠는게 짜등이 난듯 합니다.

그러고 바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차안에서 좀 있다 가는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특별한 권한이 없는 노상에서 어짜피 서로 불법주차인데 무슨 권한으로 그러는지 ...

좀 상식적이지는 않지 않나요?

의견이 궁금해서요. 

별일은 아니지만.

출근하는 길 입니다.

김포에서 용산. 차 밀리는게 힘들어 일찍 나가는데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