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Office 365를 많이 사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질문 올려 보겠습니다.
질문은 '한국 테넌트와 싱가폴 테넌트 사이에 속도 차이는 있는가?' 입니다.
저희 O365 테넌트는 싱가폴에 있습니다.
한국으로 옮기는 것을 진행했다는데, 저는 공지를 받지 못해서(혹은 알지 못해서..) 놓쳤습니다.
혹시 이것을 한국으로 옮기면 빠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한국 데이터센터로 테스트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쉐어포인트에 640MB정도의 파일을 올리고, 다운로드 해 보는 테스트를 했는데요..
한국이든 싱가폴이든 비슷한 속도였습니다.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음.. 결과는, 한국이든 싱가폴이든 640MB파일을 쉐어포인트 문서 라이브러리에 올리고 다운로드 받는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한국이든 싱가폴이든 대략 23초 내외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220Mbps 정도의 속도이네요.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라우져: 파이어폭스
- 인터넷: 회사에서는 KT 기가망, 집에서는 LG 기가망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 회사에서 한국 테넌트 1회, 싱가폴 테넌트 1회 테스트 --> 이것을 3회 반복
- 집에서 한국 테넌트 1회, 싱가폴 테넌트 1회 테스트 --> 이것을 3회 반복
총 12번 테스트한 셈인데.. 편차도 그리 크지 않고, 골고루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현재 싱가폴 테넌트에서 한국 테넌트로 옮겨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레이턴시는 테스트 못해봤습니다. 방법을 몰라요.. ㅠ.ㅠ)
그나저나 KT든 LG든, 해외망 속도 잘 나오네요.
아니면 쉐어포인트 관련하여 한국에 캐시 서버가 있던지..
혹시, 반복해서 테스트 했으니, 브라우저에서 캐시된 것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그것은 아닌듯 합니다.
- 처음 다운받을 때와 마지막 다운받을 때의 속도 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 파이어폭스에서 다운받는 진행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 리젠이 한국보단 먼저 만들어진 상태고
사용자나 국제망상태, 시스템등이 한국 리젠보단 느린편이라
가끔씩 싱가폴쪽의 지연현상이 나타나긴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한국 리젠이 조금 더 나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싱가폴쪽을 쓰지 않아도 된다면
한국으로 옮기면
체감상 딜레이 현상은 줄어들듯 싶습니다
아주 크게는 못 느끼겠더군요.
옮기는 노력을 생각해 보면..
걍 안 옮기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관리센터 접속해서 봐도 데이터 위치를 알수 있는곳이 한곳밖에 안보이는데요.
설정 - 조직 프로필 - 데이터 위치 메뉴로 가보니
서비스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싱가포르 두가지가 보이네요.
이걸 변경할 수 있는건가요?
이제는 안 해 준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아시아/태평양, 싱가포르 두 가지가 보이는데..
2017년에는 한국 데이터센터가 생기면서 무료로 이전해 줬다고 하는데..
이제는 알아서 옮겨야 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