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데, MS Office 2019 Std (4copy)를 구매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이다보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매해야하는데, 업체(주 에스피씨)에서는 제 아내의 회사(공공기관)를 MS 본사에 등록을 한 뒤에야 발주가 가능한데, 이 등록이라는게 2주일이 걸린다는 겁니다. 이것도 해 봐야 아는거라 하고요... 그리고 등록이 되고 나서도 며칠이 더 있어야 납품이 된다고 합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올해안에 예산 집행이 끝나야 하는데, 이 담당자의 말만 믿고 기다리기엔 혹시모를 사고(올해안에 납품 불가 등...)에 대처할 시간이 없는거 같아서요.
예산이 정해져 있다보니 일반 리테일 제품을 살 수도 없고요. ㅠㅠ
요즘 MS의 공공기관 납품은 다 이런건가요?
이 시스템이 지금 당장에 시행 한것도 아니고 한참전에 바뀌었습니다.
저도 공공기관에 납품을 몇번 해봐서 말이지요.
MS 제품은 MS-유통사-고객 으로 판매 단계를 단일화 시켜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와 유통사간에 총판사가 있고 유통사와 고객사 간에 남품처가 있기 마련(예를들어 프로젝트나 사업에 포함된 물품일경우)인데..
MS는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최종사용자의 정보가 MS측에 등록이 되고나서야 발주등록이 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2주가 걸리는 것은 아닐 것인데....
이간 아마도 연말에 크리스마스 연휴때문에 그런 것일겁니다.
사실 어떤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2주만에 delivery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통상 4주로 잡고있고, 일부는 6주로 보거든요.
찾아보면 길이 았다고, 검수 방법은 어려가지가 있습니다. 공급처에서도 발주중으로 딜리버리 쉬트를 먼저 제공하고 이를 검수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실물은 내년에 받는 것이지요.
구매 부서 쪽에 이를 문의하면, 편법아닌 편법을 알려줄겁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MS의 정책상 나라장터에서 구매하는건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리네요.
정부예산이다보니 내년에는 구매할수가 없어요. ㅠㅠ
그래서 아마 좀 비싸지만 리테일시장에서 구매하게 될거 같습니다. (리테일시장에도 공공기관용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