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일요일 밤 늦게 인사드립니다.
사용중이던 메인보드 케이스에서 탈착하면서 메인보드 뒷면의 SMD가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일전에 2cpu 회원분께 부품에 대한 정보에 대하여 도움을 받아서 부품 구매 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3pin SMD 납땜법을 확인하고 시도했는데, 이게 영상이랑 다르게 메인보드 접점 부위에 납이 너무 안붙더라고요.
아무튼 어떻게 어떻게 끙끙대며 부품을 붙여보긴 했는데, 이게 과연 제대로 작업이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저 부품이 떨어져 나간 후에도 메인보드는 정상작동했던 터라 메인보드 작동여부로 판단을 할 수 가 없네요.
저정도 납땜이 제 기술의 한계 같은데 저정도면 그래도 제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지?
납땜에 조예가 깊으신 분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납땜은 시간 들여 하면 할수록 느는 것인지라 (물론 장비도 좋으면 더 좋습니다만)
한방에 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정말 다르더라고요.
저게 부품이 떨어져 있을 때도 메인보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거라서 부품 납땜 후에도 제대로 잘 된건지를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땜질에 걸린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트랜지스터는 달궈져 있던 시간이 길면 고장나는 경우가 잦아서.. 예전 전자기술 관련 서적에서는 트랜지스터 땜질때 달궈지는걸 막기위해 다리를 롱노우즈로 잡고 하라는 설명이 있을정도입니다..
패드3개 짜리는 납끈으로 기존 패드위의 납을 모두 빨아 없애고 1핀만 나온 쪽 패드에 납을 우선 먹이고 먼저 그 핀만 땜질하면서 자세 잡은후 나머지 2곳을 땜질하면 쉽습니다.
어떤 smd 타입 부품이건 방식은 같습니다.
(먼저 1개 핀만 작업후 나머지.. 부품에 따라 다리가 많아 걱정되면 테이프로 고정후 작업.. 익숙해 지면 200핀 넘어가도 그냥 손으로 잡고 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미리 연습을 좀 많이 하고 나서 해봐야 될 것 같네요.
땜질의 마감도 마감이지만 말씀처럼 부품이 파손될 수도 있다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인위적으로 접점을 칼같은걸로 긁어서 새로 만들어줘야 땜이 붙을겁니다 ㅠㅠ..
아마 위에 겉돌듯이 붕 떠잇는거같은데..... 손으로 좀만 힘줘도 툭 하고 떨어질 가능성이.....
일단은 손으로 건드려도 안떨어질정도로 붙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