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에 쓸 벽걸이 에어컨을 신규 구매하려합니다.
브랜드는 LG휘센으로 결정했습니다.
A. 2019년형 고급형 모델(2020년형은 아직 안 나옴)로 간다, 약 100만원
- PM1.0필터 공기청정, 에너지효율 1등급
- 10% 환급 대상!
- 효율은 엄청남, 최저 냉방시 162kW 소모로 냉방능력 1019kW
- 큰맘먹고 사서 오래오래 쓴다
- 공기청정은 참 좋고 고마운데, 유속저하로 곰팡이가 더 빨리 생기지 않을까?
- 전문 공기청정 필터와 달리 무늬만 필터 아닐까? 수급도 금방 어려워지고...
B. 2020년형 보급형 모델로 간다, 약 50만원
- 냉방만 되는 에너지효율 3등급
- 환급 비대상
- 효율은 당연 A에겐 밀림, 최저 냉방시 300kW 소모로 냉방능력 780kW
- 그래도 듀얼 인버터 모델임
- 실내기 디멘션이 A대비 조금이라도 더 작은 것도 장점
- 막 쓰다가 갖다버리고 2025년쯤 또 보급형 새걸로 단다, 설치조성이 되어있으니 이후 설치비는 별로 안 나오겠지
- 작은 공기청정기 하나 별도로 두면 그만
- 다만 좁은 방에 뭐 하나라도 적게 두는 게 좋긴 함
빌라 2층이고 뒷면 외벽에 실외기를 앵글로 답니다. 배관 길이는 5m정도면 충분합니다.
결과적으로 설치 난이도는 평이합니다.
집은 자가라서, 영영 안 뜯고 쓰려면...어쨌든 조건은 됩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으로 가실건가요?? (단순 냉방능력 자체는 어느 쪽이든 차고 넘침)
보급형도 10년은.거뜬히 사용합니다.
설치시 진공작업만 잘하시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타공작업하고 마감처리 / 실외기거지대 고정부 실링처리
정도만 신경써주시면 10년도 무난합니다.
A와 B의 1년 전기사용료 총액의 차이는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 크지않습니다. (24시간 한달 가동하면 차이납니다.. 많이... -,.-)
곰팡이 문제는 제품의 문제라기 보다 관리, 환경 상의 문제가 더 많습니다.
삼성 무풍에어컨이라고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아예 무시할순 없지만, 공기 흐름이 없다는게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1번과 2번의 가격 차이 만큼의 이득이 없을것 같습니다.
년 사용 기간도 짧고 또 가격대비 활용도가 ....
잘때 너무 틀립니다.
곰팡이 발생률이 큰 거 같던데...
삼성 벽걸이 생각했는데, 정작 그 무풍기능때문에 피하려합니다-0-;
에어컨이 효율이 아무리 좋다 해도 고급형 모델 차액이 전기비와 같다?에는 회의적입니다...
설사 같거나 더 낫다고 하더라도 50만원을 덜쓰면 이자라도 붙지요... 에어컨 중고로 팔때는 얼마 안하더라고요. 10년된 헤파필터 에어컨 파는데 감가 95%정도 먹은듯 합니다.
근데 언제 지방 내려갔더니 어느 골목에서 저렇게 생긴 금성사 에어컨 쓰고 있더라고요...ㄷㄷㄷㄷㄷ (작동 여부는 확인 못함... 걸려만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60년 넘게 이 에어컨만 쓰면 그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60년 전기비는 무조건 적게 나올테니.....
아 근데 또 기능 많으면 고장나는데....
1년 사이에 효율이 2배나 차이 날 수가 없고 그건 그냥 컴프레셔 제어를 좀 더 세분화 한 듯 합니다.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기본 원리나 꼭 필요한 기능에 들어가는 부품은 최고급형이나 저가형이나 별 반 차이가 안납니다. 따라서 냉방기능만을 중심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남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에어컨은 연중 3~4개월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누진세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저는 회사 출근할때 말고는 밤에 잘때도 에어컨을 켜 두고 살았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을 때도 4시간 이내로 외출할 때도 켜 놓고 나갔고요(집에 들어왔을 때 더운 느낌이 싫어서.. ). 그런데, 에어컨 사용으로 추가된 전기세는 한여름 기준으로 3만원정도 였습니다.
1년으로 계산하면 약 10~12만원정도(6,7,8,9,10. 5개월)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같은 인버터 제품이라면 효율이 그리 많이 차이 날 수는 없을듯 합니다.
혼자 거주하시고 직장인이라는 전제하에는 2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