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서버를 구축하려고 하는데요. RAID1으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 RAID1은 시스템 무정지 하드 교체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하드웨어 레이드로 할지, 소프트웨어 레이드로 할지 모르겠지만
하드웨어가 지원 안 할 가능성이 있어서 소프트웨어 레이드 기준으로 하고 OS는 우분투라고 하면,
1. 만약에 레이드를 구성하면 서버를 부팅하면 PC가 A,B중에 먼저 인식되는 거 하나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건가요?
2. 만약에 A를 기준으로 부팅해서 쓰다가 A가 고장나면 컴퓨터가 B로 자동으로 재부팅 혹은 부팅된 상태에서 OS를 교체하는 건가요? 무정지로 교체하려면 이게 맞긴 한것 같은데...
3. 무정지로 교체하려면 핫스왑 베이같은게 필요한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하드웨어가 필요한지..(레이드카드라던가)
4. 외장하드 2개를 쓰는게 나을지, 하드에 외장하드 케이스 씌우는게 나을지, DAS쓰는게 맞을지 하드는 어떻게 구성하는게 맞을까요? 미니PC에서 핫스왑 베이는 뭘로 구축해야 하나요?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위해서는 재대로 된 핫스압베이가 필요하긴 합니다.
2. 무정지 교체가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습니다. 무정지 교체가 지원되는 하드웨어 레이드 + 핫스왑 베이일 경우 그냥 고장난 하드를 빼서 교체하면 자동으로 리빌딩 됩니다.
3. 2번에 내용 있음.
4. 일반적인 사용시 레이드 구성하려면 pc,서버에 직결하셔야 합니다.
그냥 일반 데스크탑을 조립하시거나 핫스왑베이까지 구비된 쓰레드리퍼, 제온W 완제품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고객사에서 내부스토리지급 대역폭,접근속도에 근접한 외부 스토리지 구성하는데 이번에 한 4500만원정도 썼습니다. 이거도 상당히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외장 SAS JBOD 박스와 외장 포트 레이드 카드
케이블 등으로 외장은 구성이 가능하나 국내에서
새 제품으로 거의 구하지 못하며
JBOD 박스만 300만원 이상 쓸 각오 하면 겨우
나올까 말까 할 겁니다..
수요가 없어서 물건을 수입하지 않습니다..
핫스압베이도 몇십만원 하는데 국내 재고들이 잘 없습니다..
가끔 산업용 (공장 라인) 컴퓨터에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만..
사용하시는 OS를 재대로 지원하는 핫스압베이가 달린 중고 서버 구하셔서 셋팅해서 사용하는게 재일 나을 겁니다..
그 외 클라우드나 가상화서버나 그런 것들이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하드웨어라고 보기는 힘들죠..
아니면 (OS설치된하드1 + 미러링된 하드1)이렇게 되어있어도 무정지 교체가 되나요?
RAID 1 미러링은 최소 2개의 HDD 를 사용하고 이 두개의 HDD에 들어 있는 데이터는 똑같습니다..
즉 두개 다 OS 드라이브입니다..
레이드 콘트롤러는 이 두개의 하드디스크를 계속 감시하여 이상이 생기면 에러로그가 뜨고 그 문제를 고칠 수 있으면 고칠려고 합니다..
디스크가 하나 고장이 나거나 빼버린 경우 레이드 콘트롤러는 어떤 디스크가 고장인지 아니면 빠졌는지 에러로그를 생성하고
디그레이드 되었다고 표시하며 나머지 하나의 하드디스크가 모든 동작을 이어 받습니다..
(이런 하드디스크의 인식에는 약간의 딜레이 타임은 있습니다만 서버의 동작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여 레이드 카드는 하드 하나가 이상이 있다고 계속 비프음을 울리고 (디그레이드 되었다고 에러로그 표시하고)
새 하드를 기다립니다.. 이 때 그냥 방치하면 나머지 하드디스크도 문제가 생겨면 그 때는 레이드가 깨져 버립니다..
새 하드를 구해와서 빈 슬롯에 꼽으면
레이드 콘트롤러는 새 하드를 인지하고 용량 채크하고 초기화를 한 후에 리빌딩을 합니다.. (오토리빌딩)
동작하고 있는 OS하드에서 데이터를 색터 단위로 읽어와서 새 하드에 부어 넣습니다.. (리빌딩 작업)
이렇게 데이터 복사 작업이 이상없이 끝나면 리빌딩이 완료되고 레이드 1 으로 셋팅된 레이드 볼륨은 정상 동작을 합니다..
(비프음도 멈추고 정상화되었다고 로그도 만들어집니다..)
레이드 콘트롤러에 따라 2개 이상의 디스크로 RAID 1을 만들수 있는 제품이 있기는 한데 (요근래 제품에는 없음)
보통 짝수개로 셋팅이 되며 2개를 셋팅하던 100개를 잡아 셋팅하든 용량은 디스크 1개의 용량이 나오고
모든 디스크에 들어가는 데이터는 동일합니다..
https://phoenixnap.com/kb/raid-levels-and-types
여러가지 레이드 레벨과 차이점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USB인지라 짧은 시간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나 몇날 몇일 꼽아두고 사용하면 아마 나중에 데이터 오염 문제가 생길겁니다..
개인적으로 USB인터페이스 스토리지 절대 믿지 않습니다..
쓰다가 나중에 하드가 RAW 뜨고 데이터 초기화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IR2022 /IR2622 같은 제품 확인해보세요..
드라이버 필요 없고 하드 넣고 셋팅하고 그냥 하나의 하드 사용하듯이 사용하면 되는 기기입니다..
하드 고장나면 비프음 나고 LED창에 뭐가 고장났는지 나오고 그것 찾아서 고장 하드 교체하거나 해서 조치하면 됩니다..
산업용 컴퓨터 쪽에 사용하는건데 리빌딩은 좀 느리지만 그럭저럭 괜찮을 것입니다..
저는 저 제품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적은 2가지 모델은 내장형입니다..
5.25 디스크베이에 장착 가능할 것입니다..
외장형도 있으니 맘에 드는 것 확인해보시고요..
재고 유무는 나중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략 20여년 전쯤에 링크의 제품 씨리즈를 잠깐 다루었었습니다..
저런 미러링 박스는 저 회사 제품이 세계최초였고 그 외 한두군데 더 있습니다..
https://www.raidon.com.tw/RAIDON2016/product.php?id=1
https://www.raidon.com.tw/RAIDON2016/product.php?id=46
이게 제조사 사이트의 두가지 제품 링크입니다..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355
국내 뉴스 기사입니다..
반대어로는 Cold SWAP 이 있습니다..
핫스왑 => 전기 들어간 동작인 상태에서 교체가 맞고,
무정지 하드 교체 => 하드가 고장나면 RAID컨트롤러가 "자동으로 고장나지 않은 하드로 OS를 구동"하고 고장난 하드는 degraded로 표현하는 것
아닌가요?
RAID는 0을 제외하면 DEGRADE가 발생해도 입출력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애초에 컨트롤러가 standby 하드를 ACTIVE로 넘긴다거나 하는 기작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단 레이드 레벨중에서 리던던시가 보장되는 레벨에 한합니다..
제가 댓글에 링크한 자료중에 레이드 레벨의 장단점이 있는데 그것을 다 이해해야 합니다..
레이드 레벨 0은 레이드가 묶인 디스크 중에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데이터가 다 날라갑니다..
레이드레벨 2/3/4 현재 쓰이지 않습니다..
레이드 레벨 6은 디스크가 2개가 고장나도 동작은 합니다..
디스크가 고장나서 디그레이드가 되면 레이드 볼륨의 성능은 푹 떨어집니다..
레이드 콘트롤러가 고장난 디스크에 들어 있는 데이터를 페리티 계산으로 생성해내면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단 RAID 1은 페리티 계산이란 것이 없기에 단순히 남아 있는 하드에서 데이터가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레이드 콘트롤러의 성능이 재일 중요하긴 합니다..
저는 이렇게 개념을 잡고 있고요.. 순수 하드만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레이드카드가 어떻게 동작하든 상관이 없는 이야기죠..
그냥 멀쩡하게 돌아가는 레이드 볼륨에서 강제로 핫스압베이에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전기가 들어가서 플레터가 돌아가는 하드디스크)를 잡아 뻬도
무정지 하드 교체의 절반정도는 진행된 것이고요.. 그다음 새하드로 교체해서 하드디스크가 빠진 그 디스크 베이에 꼽아 넣으면
무정지 하드 교체 작업은 끝이 납니다..
이 때 새 하드는 전기가 들어가니까 시동하고 플레터가 돌아가고 동작준비 다됬다라고 하겠지만
레이드 카드가 무정지 하드 교체하는 그 순수한 행위에는 관여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레이드 카드가 하드와 연결되어 있고 셋팅되어 있으면 레이드 카드가 반응해서 여러가지 작업을 백그라운드로 수행하지만요..
레이드 카드 하나 구입해서 직접 셋팅하고 하드도 빼보고 해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로그 분석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해가 조금은 더 쉽게 될 것입니다..
레이드 카드 제조사에 따라 모델에 따라 로그는 다르게 나오기에 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초보에서 재일 햇깔리는게 첫번째 디스크 슬롯 번호가 0 이냐 1이냐 인 것인데
서양에서 나온 제품들은 보통 첫번째 슬롯 번호가 0부터 시작하고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첫번째 슬롯번호가 1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디스크 1번 고장이라고 말하면 첫번째 디스크일때도 있고 두번째 디스크일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셋팅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든 것을 다 파악하고 고장디스크를 찾아야 합니다..
디스크 잘못 찾아서 멀쩡한 디스크 빼면 레이드 볼륨이 깨져 버리니까요..
머 어쨌던 장비를 안고 살듯이 오래 마니 다루어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배우는 것도 이쪽이 더 많을거구요.
어댑터형 APC UPS도 하나 구매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