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안녕하세요 회원님,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보며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오픈하고 이렇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3년전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만한 H건설인데요...
하자가 정말 이만저만 말도 아니었습니다.
오죽하면 2년차 하자보수가 아직도 끝나지 않아 진행중인 내용이 있을정도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족인 제가 하자보수를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엘리베이터 소음이 집안 내부로 들어오는 문제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기본적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할때 들리는 웅웅 거리는 모터음 - 기동음이라고 하더군요- 이외에,
엘리베이터가 설 때마다 쇠기둥을 망치로 내려치는듯한 땅! 땅! 거리는 소음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두번째 땅!땅! 거리는 타격음이 겨울철 영하의 온도로 내려갈수록 그에 비례하여 소리가 커진다는 것인데요,
친절하고 적극적인 세대 내부 하자 보수 담당자와는 다르게,
엘리베이터는 H건설사의 전기팀에서 계열사인 H엘리베이터를 관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민원을 반복적으로 넣어 해결을 요구하는 요청을 하였는데,
H건설사의 엘리베이터 업체를 관리하는 전기팀 담당자는 늘 전화할때마다 귀찮다는듯이 알아보고 있다는 식으로 대응하다가
3년이 지난 오늘 통화를 하며 한다는 말이...
해결 방법도 아직 없고, 언제 해결할지도 모르겠으니
"하자보수 분쟁 심의위원회"에 신고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너무 기가 막혀서 그게 건설사에서 책임지고 해결해야할 담당자가 할 소리냐고 되물었는데, 대답을 안하더군요
굉장히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해당 건설사 민원창구에 민원을 넣어봤으나 다시 그 부서로 돌아가서 해결에 신경써보겠다는 상투적인 답변만 들었을뿐입니다.
유사한 경험을 했던 분들의 경험담으로는 하자보수 분쟁 심사위원회에 접수 해본들, 소음이 45데시벨 이상 나오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는 의견만 주셔서..
이를 어떻게 해결애햐할지 정말 깜깜하고 막막할 뿐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거라고는
지난 3년간 모은 소음울 녹음하고, 전화 통화 녹취록, AS접수내역, 2년차 하자보수 미이행 내역 내용증명 발송 2부 정도입니다.
우선 언론사에 연락을 해서 이 사실을 폭로하고 브랜드나 건설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싶은마음이 가득하지만,
이성적으로 가장 아프게 찌를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먼저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집 값 때문에 신경쓰며 빨리 건설사에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해봤자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것을 인정했습니다.
의미도 없는 하자분생 심사위원회를 거치느니 보다 직접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인데..
혹시 개인이 싸워서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외침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렇게까지 장문의 글을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소음은 줄어 들 것 같은데... 않될까요.. 동작 속도를 조금 느리게 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원인을 찾고있다는 말만 하고 실제 액션은 정말 굼뜨기 말할수가 없습니다..
괜히 건설사 담당자가 권하는대로 분심위?만 접수했다가 더 불리해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해 하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ㅠㅠ
하자 보수와 상관없이 그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니.. 엘리베이터 설치 업자들은 아마도 쉽게 해결 할 수 있을 겁니다.
1~2일정도면..
아무리 공문을 요청해도 언제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문제가 뭔지를 전혀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방법을 모르겠으니 신고를 하라는 소리나 하고있네요...
하자보수 요구를 지난 3년간 그냥 개소리로 치부한거 같습니다...
정말 담당자 면상을 한번 보고싶을 정도네요...
혹시 여름 같이 따뜻한시기에는 그 소리가 안나는데 철의 팽창 수축과 관련이 있을까요?
더구나 담당자가 그냥 신고를 하라니 순간 이 사람이 건설사 직원이 맞나 했습니다...
세대에서 권상기 소음이 들릴 정도면 최상층이신듯 한데 관리소장분하고 잘 이야기 하셔서 승강기 점검 할때 감속 구간을 더 길게하거나 운행속도를 느리게 세팅하는 방법 정도밖에는 없네요…
국내법에 문제와 구멍이 너무나도 많나보네요..
실물도 보지못한 허상에 억단위 돈을 붓고 짭퉁만도 못햐 명품을 안고 사는 기분마저듭니다 ㅠㅠ
입주하고 10년 됐을 때 쯤에 부품 교환하면서 땅땅 때리는 소리가 해결되었어요...
10년동안 그 고통을 어떻게 안고 사셨을까 싶네요
심지어 부품 교환으로 해결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혹시 어떤 부품으로 해결된건지 아시는지요?
엘레베이터 점검 및 수리 후에 정말 조용해지더라고요.
저는 그런 소리가 당연히 나는 소리일거라 생각하며 살다가 언젠가 엘레베이터 수리 이후 조용해지더라고요.
최근들어서는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는듯합니다...
수리후에 조용해진것으로 보아 브레이크 패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경우는 브레이크 패드에서 나는 소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브레이크 패드도 신품으로 교환한 즉시 1~2주는 조용했었는데,
제 경우는 원래상태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고 하셨지만.. 그 고통을 너무 잘 알아서... ㅠㅠ
별 탈없이 편안히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엘리베이터가 공용부이다 보니, 공용부 관리에 대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법률적 권한을 지니고 있습니다.
직접 동대표가 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법률적 권한을 가지고 현대건설에 이야기하시는게 맞지 싶습니다.
제일 쉬운방법이.... 다른 동 다른세대에서 소리가 안나는지도 확인해보시고, 소음이 발생하는것도 안전과 연관되지 않을까? 라는 모드로 가보시면 될까 싶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입주자 대표회의를 찾아가려다가, 회의 일시까지 기다릴수가 없어 바로 동대표님께 늦은시간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다행이 전문적인 지식은 없으셨어도 친절히 이 상황을 받아주셔서 감사할따름이었고,
동대표님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님이셨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공용부 관리에 대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법률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는몰랐습니다.
아마 세대주가 공용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니 눈하나 깜짝안한 이유도 거기에 있었던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조합이사님과 동대표(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님께 공유드려 공론화 시켰으니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쓴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입주자 대표회의때까지 기다리시지 않고, 직접 먼저 컨택하신건 잘 하신겁니다.
최소 회의 1주일 이전에 먼저 회의자료 및 회의 의제를 확정짓고 회의를 시작합니다.
즉, 최소 2주 이전에 먼저 컨택하고 입주자 대표회의 소집공고에 안건이 포함된 내용을 확인하시고, 회의에 방청 참관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단순 구두상황보다는 동영상이나 소리 녹음 등으로 피해상황을 자료로 만들고 동대표님들께 공유하고, 다른 동에서도 그러한 상황이 발생되는지 여부도 확인하셔서 하자임을 잘 이끌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입장에서도, 건설사를 쥐어 짤 수 있는 좋은 건수이기때문에 싫어하지는 않을껍니다.
잘 협력하셔서 원하시는바 잘 이루어내시길 바랍니다.~~
건설사 쪽에서 며칠전 소음저감공사(?)를 했다고 연락이 왔으나, 딱 이틀만 소리가 나지 않았을뿐 오늘부터 다시 소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이정도까지 왔으면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사실 많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지난번에 의논드렸을때는 동대표님이 입대의회장님이셔서 회의에 안건을 가지고 참여하지는 않고 전화통화로 말씀드렸으며,
이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님, 조합이사님 그리고 건설사 엘레베이터 담당자분, 엘레베이터 기술자분 넷과 함께 증상을 모두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건설사에서 엘레베이터사에 소음저감공사 요청을 하였고, 공사가 진행된 23,24 이틀간 실제로 문제의 소음이 나지 않았으나,
오늘 새벽 6시경 부터 다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할수 있는게 계속 반복 요청하는것 밖에 없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려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