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64비트 OS에 64비트 파이썬으로 각종 사전데이터베이스와 말뭉치(코퍼스)를 메모리에 로딩해 여러가지로 처리하는 연습을 하는데 하드가 아닌 메모리에 읽어들여서 작업을 하니까 훨씬 빠르네요. 문제는 역시 메모리 부족... (물론 코드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짜면 해결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워낙에 시간이 급하고 dirty hands programming을 하는지라...)
그래서 얼마 전에 지른 것들에 이어 p45 계열의 보드와 16기가로의 전환을 생각하는데 회원 분들의 생각이 어떠신지요?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또 호환성에서 걸릴 일이 있나요?
아서스 p5q 계열의 보드로 생각하는데 혹시 누가 메모리를 풀로 장착해서 쓰시는 분 계시나요?
사실 pci-x도 필요해서 x-38계열의 웍스 보드와 p45 기반의 웍스 보드인 ASUS P5Q WS (http://blog.danawa.com/prod/695894) 이 제품도 바라보고 있는데 16기가 램 지원이 확실치 않아
잘 모르겠네요. x-38 계열의 보드들은 (주로 아서스 웍스 보드를 말함) 여러 리뷰에서 16기가까지 인식 가능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어플(64비트 어플이라는 전자하에서요)에서도 그만큼의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고 수입처 또한 이런 정보를 부인하고 무조건 8기가까지만 지원한다고 하네요.
ASUS P5Q WS도 PCI-X 슬롯 하나가 장착돼 있어 딱 좋을 것 같지만 지원 가능한 최대 메모리가 역시 8기가로 나오네요.. 수입처에서 (STCOM, 아이버라) 물어봐도 답은 안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어찌해야 하는지.. 마음 같아선 아예 TYAN S5397AG2NRF 같은 걸로 해서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걸 느낄 때마다 4기가씩 늘려가면서 쓰고 싶은데 시스템을 새로 갈아타는 것도 좀 그렇고..
회원 분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