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놀로지 아키텍처가 궁금합니다.
모어쿨 2022-06 2022-06-16 22:32:57 조회 1296 추천 0
리눅스 커널 기반이라는건 알겠는데 구조가 어떤식인지 궁금합니다.
로더라는건 무슨 역할을 하는거며 시놀로지 이미지는 무슨 역할을 해주는건가요?
로더는 일종의 가상머신 에뮬레이터고 시놀로지 이미지가 OS이미지라고 생각하면 맞나요?
레드필과 tinycore는 무슨 관계인가요?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 ㅜㅜ
부트로더 = 기초공사
이미지 = 올라가는 건물
레드필과 타이니코어는 부트로더입니다
(부트로더에는 시스템에 설치된 OS 커널의 위치와 OS 커널이 설치된 H/W의 H/W Address 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BIOS는 이 부트로더가 설치되어 있는 DISK 로 부팅 하게 하는 boot sequence 혹은 boot priority 를 지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리눅스 뿐만이 아니라 윈도우도 부트로더가 있지요.
그런데 일반적인 PC에서 이를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건 OS 영역과 부트로더가 하나의 드라이브가 같이 설치되기 떄문에
그다지 신경을 안 쓸 뿐이지요.
사실 윈도우의 병맛같은 설치 아키텍쳐 때문에..
종종 SSD+HDD 로 설치하는 경우 OS는 SSD가 설치했는데 부트로더는 HDD에 설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는 HDD없으면 부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되지요.
마찬가지로 DSM 이라는 시놀로지의 APP 과 부트로더 및 OS를 분리 한 겁니다.
그래서 별도의 USB나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헤놀로지를 그 닥 좋게 보지 않는데,,, 시놀로지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부트로더로 USB를 사용해야 하는 게 바로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통상적으로 USB는 수명이 있는데 일반적인 저장 매체와는 달리 항시 전원을 공급하는 구조가 됩니다.
따라서 계속적인 USB의 수명이 줄어들죠.
그 까짓거 USB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 ..... 그게 아니라 USB가 없으면 NAS가 당장 동작이 안되기 때문에 안에 데이터를 손실 위험성이 생기는 거죠.
물론 데이터는 날아가지 않습니다.
리눅스를 잘 아는 엔지니어라면 mdadm 구조로 구성된 드라이브도 다른 컴퓨터에 붙여서 마운트 시킬 수 있긴 합니다.
(귀찮죠....... ..... ㅡ,.ㅡ;;;;;;)
그럼에도 부트 영역와 OS(OS라기 보다는 커널만 존재하는.... OS 맞네요.. )과 APP 을 왜 분리를 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기의 단점이 반대의 상황 때문 입니다.
부트영역이 깨지면 NAS 가 실행되지 않지요. 그런데 이게 DSM APP 과 같이 있게 되면,,
물리적으로는 부트로더+OS+DSM 이 하나의 DISK(혹은 볼륨)에 모든 데이터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 중 하나가 깨져도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지요.
부트로더가 깨지면 새로운 USB를 만들어서 새로 실어 올리면 될 일이니까요.
그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엔트리급 NAS의 경우 linux 의 mdadm 을 많이 사용합니다. 시놀로지나 QNAP 도 마찬가지지요.
이 mdadm 은 구조상 부팅하는 disk는 raid 볼륨을 구성할 수 없습니다.
이는 비단 mdadm 의 문제가 아니구요. 윈도우 diskmgmt 도 마찬가지 입니다.
H/W Raid card를 사용하지 않는 S/W Raid 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트로더가 mdadm 으로 구성된 볼륨을 mount 하는 구조로 동작하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OMV(open media vault) 를 사용하는데, 얘는 부팅을 일반적인 DISK 로 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치시 디스크가 한개면 한개를 전체 부트 미디어로 잡아버리는 문제가 있긴합니다만,
적당히 OS 영역만 남겨두고 파티션을 resize 줄이고 새로 확보한 공간을 새로운 파티션으로 생성 후에 데이터 영역으로 사용합니다.
디스크가 날아가면,,,,,,,,,,, 네.. 다 날리는 거죠.
그래서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 자기가 편한 방식이 제일 좋은 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