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되었지만, 여름이 오기전에 정리를 해야 할것 같아서 수냉 배선을 다시 정리하고
길이를 적당하게 줄인 수냉 시스템입니다.
케이스는 챔브로 넷서버 케이스고, 기본라디에이터+에너맥스 무소음 쿨러 90mm*2개로 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디에이터+쿨러를 보드 반대쪽 부분에 옮겨서, 약간 배선이 복잡(?)하고
탈착이 불편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RAID를 넣게 되면서 라디에이터+쿨러+수통을 들어내게 되어 다시 설계한 것입니다.
넷서버 케이스는 보드쪽에 2개의 90mm 쿨러를 장착할수 있는데, 여기에 착안을 하여
라디에이터를 같다 붙여 버렸습니다. 그러나 라디에이터에 맞는 쿨러는 80mm라서
결국 나사 하나만 조인 다음 전부 절연테이프로 발라(?)버렸습니다.
덕분에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서 진동으로 인한 소음도 없게 되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능은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온도 측정은 Tyan에서 제공하는 Tyan System Monitor에서 측정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시스템을 부팅한후에 1시간 경화후의 온도와 CPU사용량을 70% 이상 사용
3시간경과후의 온도을 측정한 값입니다.
Idle - CPU 1 : 44 CPU 2 : 43 DDR : 44 AGP : 49 VRM 1 : 55 VRM 2 : 51
Full - CPU 1 : 52 CPU 2 : 52 DDR : 48 AGP : 55 VRM 1 : 60 VRM 2 : 61
실내온도는 약 22도 정도입니다.
과거 라디에이터-쿨러-수통이 보드 반대쪽에 있을때의 온도는 저것보다 약 2~3도 정도
낮은걸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흡입쿨러쪽에 라디에이터가 버티고 있는지라,
배기쪽의 60mm쿨러(AMDCPU에 들어 있던것)를 연결하던것을 60-80덕트를 사용해
80mm쿨러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흡입 쿨러가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군요. 3.5인치에 들어가는 흡입 쿨러가 없을까 찾아보고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군요.
소음은 상당히 만족할 수준입니다. 평소에는 약간 소란스러운(?)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예전에 공냉식 쿨러(글로벌윈 CAKII-68, 통구리)도 정숙한 물건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자동차 경적소리와 수다떠는 소리라고나 할까요. 허허허.
특히 위의 Tyan System Monitor에서 지원하는 팬 속도 조절 기능을 이용하면 \'완벽한\'
무소음이 가능합니다.(케이스에 있는 모든 팬은 메인보드에서 컨트롤 가능하게 해 놓았습니다.)
오직 들리는 소리는 EIDE하드 3대의 Idle 소리와 4세대 치타의 동작음 외엔 없습니다.
덕분에 DVD감상도 조용-히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허허.
글을 적다 보니, 두서없이 긴 글이 되었습니다만은, AMD 듀얼 유저분들에게는 좋은 쿨링 솔루션의 선택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할 만한 쿨링 성능, 저소음-무소음 실현,
무엇보다 시중의 워터 쿨러중에 가장 저렴하다(이것이 포인트) 라는것이겠습니다.
포세이돈 워터쿨러를 이제 약 1년 남짓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별 탈 없이 제 시스템을 지켜준 쿨러가 자랑스럽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3R시스템 포세이돈 고객지원실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