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2cpu 유저분들은 잘 지내고 계십니까?
남쪽은 덥고 찌는 여름에, 방 안에 난로를 안고 있는지라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밑의 Apple Cinema Display 20\" 사용기에서 잠깐 보인 JBL Creature 2.1 에 대한
질문 글이 있어서 답글을 길게 달기 보다는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서 올리는게 좋을듯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부족한 글이 되겠지만, 너그러히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JBL Creature Active 2.1 Acoustic System Review
http://www.digit-life.com/articles2/jbl-creature/
가장 리뷰가 잘 되어 있는곳입니다. 이 이상의 잘되어 있는곳이 없고 이 이상 자세히 설명하는건 힘들것 같아 링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제가 Cinema Display에 대해 정보를 모으던 중, 크리쳐 스피커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게 된것도
저 위의 리뷰를 읽고 난 뒤였습니다.
예전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EIZO L461 에 대형 2채널 스피커(모니터만한) 조합을 사용했었습니다.
LCD공간보다 스피커가 차지하는 공간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허허허
- 개판5분전의 모습
-다른 세상
구매 포인트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Cinema Display에 어울리는 디자인. 이라는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2.1채널 스피커 중에 Cinema Display와 같이 놓아 어울리는 것은 제가 보는 눈에서는 없었습니다.
JBL브랜드를 달고 있지만, 실 제조사인 하만-카돈 멀티미디어 (http://www.harman-multimedia.com)
에서 볼수 있는 SoundSticks 정도일려나요. 하지만 저것은 맥 전용이었습니다. 핫핫핫.
특징
1. 크기&디자인
위성 스피커
2개의 위성 스피커 크기는 의외로 상당히 작은 크기입니다.
가로 약 7.5cm(3인치), 세로 약 7.5cm(3인치),높이 약 7.5cm(3인치)
-CD 한장보다 작은 사이즈
서브우퍼
서브우퍼는 모 제국의 철가면(?)을 생각할법하게 되어 있습니다. 핫핫핫.
가로 약 23cm(9인치), 세로 약 23cm(9인치), 높이 약 23cm(9인치)
- \'내가 니 애비다\'
전체적으로 같은 모양의 다스베이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Cinema Display 와 비교해서는 약간 작은 감이 들지만, 모니터 주위가 깨끗해진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 조작&소리
음량 조절은 오른쪽 위성 스피커에서 가능합니다.
단지 일반 스피커들과 틀린점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약간의 전기 신호를 이용하여 음량을 조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버튼을 돌리거나 누르면서 음량을 조절하지 않고, 그저 손끝으로 건드리면(tuch) 음량조절이 가능합니다.
한번 건드릴때마다 2.0dB이 조절이 가능하며, 0.5초 이상 계속 대고 있으면 5dB씩 조절이 됩니다.
중저음/고음 조절은 서브 우퍼에 달려있는 컨트롤러를 좌우로 돌리면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전원의 on/off 는 서브 우퍼 뒷면의 버튼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소리에 대해서, 우선 이것만큼 주관적인 것도 없으니 일단 이 글은 \'주관적\' 인 관점에서 쓰였다는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 초밥만화처럼 온갖 미사여구를 붙일수 없는 법이니 말입니다.
우선 음에서는, 고음부분이 상당히 깨끗하게 들린다는 점입니다.
자주 듣는 George Winston의 피아노 연주곡이나, 애니메이션의 대사부분이라던지, 윈도우 환경에서 접하는
여러 사운드를 듣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5.1채널의 DVD사운드를 듣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따로 전용 스피커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앰프+5.1채널 스피커를 컴퓨터를 사용할때 항상 틀어놓을수도 없습니다.
베이스 부분의 저음은 제 관점에서는 만족하는 수준입니다만, 지인의 의견으로는 저음부분을 올려주지 않는 한 부족하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은 쿵쿵 울리는 메가베이스 같은 스피커 환경을 아주 좋아하는가 봅니다. 허허허.
총평
PC에서 스피커가 차지하는 위치는 그 공간이나 역할면에서 중요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PC사용자에게 있어서, 모니터 다음으로 가장 컴퓨터와의 의사전달이 가능한 부품으로서 스피커의 중요성은 각 개개인에 따라서 그 비중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JBL의 브랜드를 겉으로 내고 있는, 실상은 JBL의 자회사인 미국의 harman/kardon 이라는 \'명성\'.
그리고 2.5인치의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기대 이상의 \'소리\'.
오늘도 Cinema Display와 같이 어울려 빛나고 있는 \'디자인\'.
제가 JBL Creature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장점
- LCD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
- 적은공간을 차지하는 위성 스피커
- 볼륨조절의 편리함
-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상적인 성능의 음질
단점
- 가격
- 개인차에 따르나 약한 저음부분
- 헤드폰 단자 없음
마치면서
아침에 글을 쓰다 보니 여러가지 엉성한 부분이 많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랍니다.
구매에 있어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한국 애플에 전화문의를 하여 주문하는것입니다.
http://www.applestore.co.kr/ 이곳에 들어가 보시면 애플 스토어 전화 주문 번호가 있습니다.
저는 16만 7천원에 구매를 하였고, 색상은 흰색입니다.
색상은 실버/화이트/블루 3가지가 있는데, 화이트와 블루는 국내에 극히 소량만 물건이 풀린듯 합니다.
가끔 수입제품이 보입니다만, 220V어댑터가 없는 일본/미국 내수용인 100v 어댑터를 가지고 있어 변압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애플에서 주문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전 애플과 관련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cpu 유저분들 더운 여름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