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3 660Mhz, SD램 160M(128M+32M), 하드 3기가 2개,AGP 지포스MX 32M ,Via 693보드
모두 집에서 굴러다니는 것 들입니다. 남들이 업글하고 버리는 부품이 있으면 한개씩 주워다 둔것인데
이제는 아무리 봐도 사용할 만한 곳이 없읍니다.
그래서 그냥 두면 분명히 없어지고 부셔질것 같아서 그냥 암꺼나 한대 만들어두기로 했읍니다. ^^
조립하는거야 간단하니까? 금방 했는데 문제는 이것을 운영할 OS를 선택하는거였읍니다.
한컴리눅스,레드핫 7.1,데미안,우분투5.1,안녕1.2,아치리눅스,윈2000,윈XP,윈2003서버,
BeOS(zenta 1.0)까지 인스톨해봤지만 쾌적한 사용과는 영 거리가 멀더군요.
하나같이 매우 느린 속도 ( 주로 메모리 문제로 ... 넘 작아요. ㅠ.ㅠ )로 기다리는 시간도 무척 걸리고.
인터넷속도 역시 엉망이고 그렇다고 윈98SE같은 OS는 정말 싫고요.
리눅스는 고질적으로 쓸만한 폰트문제,한글문제 등등
생각보다 놀란것이 최근 리눅스들은 모두 고성능이라서 인지 생각보다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더군요.
텍스트모드에서야 아주 잘 움직이지만 요즘 누가 그런 환경에서 작업하나요?
최소한 모양좋은 X는 한개 띄워야죠.
( 제 주목적이 최소한 인트넷 검색은 무리없어야 된다는 거라서 )
그래서 최후로 선택한 것이 한글NT4.0서버 입니다.
한때 이것으로 밥먹고 살았지만 윈2000이 나오고 부터는 신경도 쓴적없는 넘인데
아직까지 제 폐물CDROM속에서 한장이 살아남아 있더군요.
다 설치하고 나니 항상 메모리가 모자라서 허덕이든 기계가 100M나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읍니다.
그냥 부팅만 했을적에 겨우 40M정도만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다 인스톨한 하드용량도 겨우 600M정도?(페이징포함해서...)
전체 사이즈나 필요메모리가 윈98SE보다 작더군요.
인터넷도 쾌적하고 심심해서 아파치 2.0, MYSQL 5.0, PHP5를 설치했읍니다.
잘 움직이네요.
그냥 집에서 장난삼아 홈페이지나 공부하기 딱 좋을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글NT4.0 지금 생각해도 쓸만한 OS인듯 합니다.
필요하는 하드웨어도 저사양이고 메모리도 크게 요구하지않고,
윈32계열 오픈소스계열 프로그램은 잘 돌아가면서 쉽게 다운도 안되고,
현재의 윈XP나 그 이상의 서버와도 네트웍이 쉽게 구성됩니다.
그래서 멀티미디어쪽은 영.... ( 인터넷에 한번 찾아봐야겠읍니다. )
directX만 최신버젼이 설치되면 금상첨화겠는데 아쉽게도 안되네요.
혹시나 해서 최근DIVX한개를 플레이 시켜보니까 화면이 슬로우네요.
그리고 사운드카드(훈테크XG 야마하744칩)가 아무리 해도 안 잡힙니다.
모두 내부에러를 일으키네요.
혹시 이거 설치하는 법 아시는 분 없나요? ^^
이제 이 서버는 내 책상밑에 잘 모셔두었다가
집사람이나 애들한테 컴터 뺏기면 켜서 옆에서 인터넷검색이나 하는 그런 용도로 사용해야겠읍니다.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