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간 바쁘고, 정신없고, 아프고...등등 핑계로 정리 안하고 있다가...
어제 축구보구 있는데 마님 왈 불현듯 "정리 다 하였느냐?" "헉!......." 이렇게 각설이 돌아오듯 왔습니다.
Acorp 6A815EPD.....대만친구들인데 815 칩셋을 해킹하여 SMP 보드를 만든..엄청난....창의성 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이곳에서두 이슈가 獰鄕 당시 부팅만해도 성공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SMP 보드사상 가장 일찍 시장에서 버림받은...비운의 보드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알라틴 듀얼로 올려보겠다고..사진의 Tualatin 젠더를 설치하고 (370소켓에 꼽혀있슴)
...NT4-SP6 올려 부팅 성공.....야호! 인증 샷을 위해 프린트 스크린을 누르는 순간
공포의 파랑화면.....이후로 부팅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2002년 얘기입니다.
이후에 보드를 하나 더 사서 해보았는데 안되더군요. 그냥 저냥 있다가....
2004년 p3 1g 말만 잘하면 공짜로 얻을 수 있을 때 2개 그냥 꼽았더니 또 잘 되더군요.(XP)
그래서 한 3년 잘썼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그냥 제대로된 듀얼보드에 튜알라틴 설치하여 쓰는 게 정신건강에 좋았을 텐데..
저도 당시엔 호기심이 좀 있었나요??
회원 여러분들도 이 보드와 관련된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 지요?
PS. 박물관 운영하시는 최 모 회원님 소장용 아이템으로 필요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튜알라틴 젠더용 쿨러 분실......동작은 보증 못하지요...하하)
램이 512 밖에 안된다기에 구입하자마자 써보지도 못하고 남줬습니다. 그리고 2466 으로...^^
아무리 오래됐다고는 해도, 투알에다가 메모리 1Gb정도만 있으면 아주 간단한 용도로써는 아직까지 활용할 수 있는데요.
메모리 512Mb로는 사실 할수 있는게 거의 없더군요.
윈도xp에 업데이트 다 하고 백신 하나 올리면 기본 300Mb넘어가고요, 웹페이지 몇개 열어두면 512는 그냥 넘어가니까요.
그에비해 694칩셋의 듀얼보드는 3Gb까지 들어가니 아직까지도 종종 써먹고 있지요.
815칩셋의 특성상 안정성은 좋았습니다. 메모리 512M가 정말 아쉬웠던 녀석이지요.
옛날에 옥숑에서 한창 풀렸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