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ard Pro라는 디스크 이미징 하드웨어입니다.
요즘 PC에서 USB를 통해서 3.5, 5.25 디스켓의 이미지를 뜨거나, 반대로 디스켓에  기록할 수 있지요. 나중에 8인치 드라이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PC에 직접적으로 드라이브로서 인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3.5" FDD는 USB 타입이 있었지만, 5.25" 드라이브는 USB타입으로 나온 것이 없습니다.

요즘 컴퓨터에 USB로 5.25" FDD를 연결 할 수 있다는 것 뿐 아니라(3.5" FDD는 USB 타입이 있었지만, 5.25" 드라이브는 USB타입으로 나온 것이 없습니다.), 디스크의 자기장에 대한 정보를 직접 읽어들이는 방식(flux)이므로 디스크 포맷, 프로텍트 유무에 상관 없이 디스크의 이미지를 뜰 수 있다는 다른 장점도 있지요. scp라는 전용 포맷을 사용합니다만,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img를 비롯한 다른 이미지 포맷으로 변환 할 수 있습니다.

본래 코모도어 64/128, 아미가 등의 하드웨어를 위해 만들어 진 것이라는 모양입니다만, IBM 호환기종, 애플2, 매킨토시등 각종 디스크를 다룰 수 있지요.
아직 안해봤으나, 애플2 디스켓을 만들기 위한 ADT 연결 같은 귀찮은 작업을 많이 줄일 수 있겠네요.

단점도 있는데,
1. 상대적으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하드웨어라서 커뮤니티의 활동이 활발치 않음(copy ii disk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가 혼자 제작한 물건)
2. 영문 윈도우 밖에 지원하지 않음(한글 윈도우에서 작동이 안되서 고생좀 했습니다.)
3. PC에서 직접적으로 읽어들이는 이미징 프로그램보다 사용하기 복잡하다.(디스크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읽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4. 디스크 드라이브의 호환성을 타는듯 하다. + 360KB 디스켓의 읽기/쓰기는 1.2MB 드라이브에서 제대로 되지 않아서 360KB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한다. (720KB 디스켓 읽고 쓰기는, 720KB 탭 인식만 할 수 있다면 1.44MB 드라이브에서도 잘 됩니다.)
5. scp라는 전용 포맷을 지원하는 에뮬레이터가 별로 없으므로 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변환작접을 거쳐야 한다.

안형곤님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구입해왔습니다.

한글 MS-DOS 3.2를 이미지를 떠 보고, 이것을 다시 공 디스크에 기록해보았습니다.

리딩엣지 모델D에서 테스트해봤는데 부팅도 잘 되네요.(삼보용 한글 바이오스가 들어있는 MS-DOS라서 삼보 한글 카드가 없는 기종에서 부팅시켰더니 한글이 깨져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