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집이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되었습니다.

통통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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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미니발전소+QnA_최종배포_.pdf (362.3K), Down : 26, 06-13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신청한지 10일 후, 오늘 설치하고 가셨습니다.

(이번에 설치 안하면 대기자들이 밀려 있어 내년에나 가능하다해서 "바로 설치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두 분이서 공구와 넓다란 판을 가지고 오셔서 약 20분만에 '뚝딱뚝딱 키리리링~' 소리를

내며 설치를 마치고 가셨습니다. 설치 중간에 7~8장의 태양광 설치 신청서, 동의서, 확인서 등등에

이름, 주소, 사인을 하라고 주셔서 두 분이 작업하는 동안 전 옆에서 책상 펴고 서류 작성하면서 작업을 구경했습니다. "날이 더운데 음료수 좀 드릴까요? 커피, 녹차, 오렌지 쥬스?" 방금 식사하고 오셨다면서 오직 작업하는데 열중하셔서 더이상 권하지 않았습니다.

[사진1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된 모습]

무게가 19~20Kg 이라는데 두 분이라서 그런지 번쩍 들어서 베란다 난간에 걸치고 조이고 베란다 샤시에 구멍 뚫고 전선을 들여와 집안의 전기콘센트에 연결하고 작업 끝이라고 하십니다. 판을 베란다 안에서 밖으로 꺼낼 때 마침 바람이 불어서 두 분이 긴장하며 판을 들고 버티는데 좀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몰라 언제든지 붙잡을 수 있도록 가까이 있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었습니다.

설치 후에 사용 설명을 하시는데, 해가 뜨고 빨간색 장치(인버터)에 녹색불이 들어오면 정상 그 외는 비정상. 해가 없을 때 녹색불이 꺼지는 것이 정상(즉 저녁에 불이 꺼지는 것이 정상) 용량은 300W 라는 초간단 설명을 하시고 나머지는 설명서를 보시라는 말과  "안녕히계세요" 인사말을 남기고 바람같이 다른 집으로 가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친절하셨습니다.

[사진2 : 인버터]

위 인버터에 현재 녹색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LCD 창에 현재 발전되는 용량이 계속 누적되어 보여지고, 용량 표시 Reset 은 연결된 코드를 뽑으면 0 으로 되어 다시 계산됩니다.(24시간 꽂아 두라고 합니다.)

계약서, 동의서 등등을 작성하는데 서류에 대해 초간단 설명을 해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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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명: 표준 설치계약서

공사명: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분야: 태양광

설치제품: 베란다거치형

설치용량: 300W

AS : 무상 5년, 이후는 유상

설치비용 : 총 62만원, 서울시 보조금 42만원, 아파트임대회사에서 20만원 사용자는 0원(임대아파트라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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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를 주고 가셨는데 인버터 설명서이고 글씨가 너무 작아 노인분들은 돋보기 사용해야 보일 정도입니다.

폰트 크기로 치면 7 이하였습니다.


광고 설명으로는 한 달에 7~8천원 절약되고 누진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니 감사하게 사용할 따름입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da2 06-12
통통9님이 부담하신 금액은 총 0원인가요?
누진세 해결만으로도 한 역할하네요
     
통통9 06-12
네. 임대아파트라서 개인부담 총 0원입니다. 누진요금절감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06-12
저 베란다 난간이 태풍에도 견딜지 의문이군요
저런건 외벽에 구멍 뚫고 앙카쳐서 박아줘야 그나마 안전할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ㅋ)
     
세벌쉭 06-12
+1
바로드는 의문이...
     
통통9 06-12
설치 때 보니 베란다 철재구조물(?)에 걸치고 조이고 끝입니다. 바람 숭숭 잘 빠져나가게
설치한 것이라면 버틸 것이고 아니면 태풍에 날아가거나 파손되겠죠. 이번에 엄청 많이 설치했다고 하며
설치 기사분들이 정신없이 다니고 있을 정도로 많이 설치하고 있으니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있겠죠.
철재구조물은 2년 전에 공사하는 분이 매달려 힘쓰는데도 흔들림없이 잘 버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갈수록 단단해져 콘크리트 못도 안들어간다는 말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약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복불복일까요? 무사히 잘 사용하길 바랄뿐입니다.
          
박정수 06-12
탈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제 집은 바람이 워낙 불어 이중창이 덜덜 거리는 정도라
저런건 꿈도 못 꾸겠네요
               
통통9 06-12
설치한 집도 바람이 강해요. 조금 과장하면 풍력발전해도 될 정도입니다. (사실 과장아니라 아파트 옥상에 풍력발전기 세우자는 말도 나온적 있었습니다.) 태풍 이후에 후기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은 '대참사, 발전소가 망했어요.' 아니면 '잘 버티며 잘 작동합니다. 참 마음에 듭니다.' 뭐 이런식의 제목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통통9 06-12
태풍이 걱정되어 서울시 홈페이지 햇빛지도의 '태양광 미니발전소' 공지사항
http://solarmap.seoul.go.kr/mini/minisolarNotice.do 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FAQ] 태양광 미니발전소 관련 자주하는 질문' QnA를 PDF 파일로 제공하는데, 그 문서에
태풍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의 서울의 기본풍속 26 m/s, 울릉도 40 m/s, 제주도 44 m/s 이며,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기준은 내풍압(50 m/s) 이며 검사를 실시하고 적합 판정 제품만 보급한다고 합니다.

찾아 보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chis 06-13
실제 발전량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통통9 06-13
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이론상 300W x 3.2시간(서울지역 하루 평균 일조시간) x 30일 = 약 28~29kWh
여기에 그냥 빼기 5 해서 약 23~24kWh/한달 예상합니다. 더 넓고 자세한 질답 내용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관련 자주하는 질문 QnA'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DF 첨부파일로 올려 놓았습니다.)
알파고 06-15
한달에 25W정도 생산이면 너무  적네요..

저런거 10개  병렬 연결하면 250W 나올까요..
     
통통9 06-15
아파트는 베란다형이라 보통 260~300W 정도로 25~28Kw/한달 생산되고,
주택용이 3kw 로 한 달에 300Kwh 생산된답니다. 물론 가격이 10배는 더 나가네요. 대략 700~800만원?
한달에 25~28kw 라도 고맙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한달동안 28키로와트라 ㅠㅠ

1키로와트가 누진세 이빠이 맞으면 709.5원인데요...
집에서 400~1000키로와트아워를 쓸때 누진세 포함 215.6원....

그럼 한달에 약 5천원정도 절약하게 된다는 얘긴데 아이스아메리카노하나 또는 담배 한갑 줄이면 그돈이 빠지니...

제가 무슨 계산을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니드 06-15
kw
dongcheol 06-16
10년전부터 본가집지붕에 발전소 설치 중이며 집안 사업으로 2MW정도 발전소 운영중입니다....  태양광 발전소의 가장큰문제는...  저...  인버터가...  국산이.. 수명이 너무 짧습니다...  태양전지판은 20년수명기대하는데...  인버타거 7년을 못넘기고 죽습니다...  그때쯤되면.. 부품도 없고...  결국..  국산인버터 사용하시면..  전기벌어서 이득보기전에 인버터 교환하는 사태가 온답니다..  본가인버터 이미 2번 교환하였네요...  인버터....  이넘이 문제입니다..
     
통통9 06-16
댓글 감사합니다. 국산 인버터 내구연한이 7년을 못 넘기면 좀 문제가 있네요. 태양광 사용하면서 계속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에너지다큐 보면 지구에 닿는 태양빛 1분 량이면 지구(지구의 인간들) 1년 사용할 에너지라는 내용도 있어서 태양광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태양광 패널 효율이 낮아서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데. 그 낮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으로도 지구전체에너지를 해결할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 보면. 돈 좀 제대로 사용해서 한국 전체 에너지 걱정없이 살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에너지다큐 보고 난 후 계산해 보니 한국 1년 예산중에서 약간 쓰면 한국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도배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성만 06-16
저렴하게 설치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저희집은 단독주택이라 뭐 지원금 나온다 어쩐다 전단지 붙이고 갔는데.. 실제 자부담 물어보니 200넘게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패스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렴하게 보급될 날이 오겠지하고 버티는데.. 솔직히 오래된 단독이라 전기세도 가스비도 너무 많이 나와서 저렴하게 나오면 설치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
     
통통9 06-16
자부담 200만원이면 저도 고민 많이 했을겁니다. 올려 놓은 QnA PDF 문서에서 주택용이 제가 본게 (1~3 kW) 용량이었는데 한 달 288 kwh 발전한다고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주택용 설치비는 서울시 태양광 설치 QnA에 지원 계획 수립중이라고 나오며 금액이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고려해서 패스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패스 안하고 흔쾌히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설치할때 부담이 0원이라고 해도 나라에서 돈을 대던 어떻게 하던 돈은 들어가고 누군가는 벌어가는 씨스템인데 수지타산이 맞는 게임인지가 좀 의문이 들어요 ㅠㅠ
               
당근 07-26
많이 모이면 낮에 피크치 줄여주니 발전소 증설 압박을 줄여주고 예비율도 늘어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지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캬마 08-02
저렇게 설치한 방식은 계량기가 거꾸로 돌진 않습니다.
태양광발전으로 낮에 생산한 전기는 바로 소모하지 않는다면 효과가 전무하게 되는겁니다.
낮에 태양광발전을 해서 집에 전기를 공급하고 부족한것은 일반전기를 같이 사용합니다.
낮에 전기를 많이 쓴다면 괜찮지만, 낮에 안쓰고 밤에 전기를 많이 쓰면 그냥 쌩돈 쓴겁니다.
저도 나름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서... 공감이 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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