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취미생활

   조회 7029   추천 6    

 

 

아직 케이스도 없고 그냥 동작 시험중이라 어수선합니다.

이번엔 USB->SPDIF->DAC->헤드폰앰프 조합 버전입니다. 헤드폰 앰프를 10년도 더 전에 한~창 앰프 자작에 빠져 있을 때 만들었던 것이고요. 다행히도 아직은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거의 6개월도 더 전인 것 같은데 USB to SPDIF 모듈하고 자작용 DAC 모듈을 구입해 두고서도 그리고 조립해 두고서도 책상속

에만 모셔두고 있었는데 이제 여름도 지나고 휴일에는 마땅히 할 일도 없어서 다시 한 번 꺼내봤습니다. 오른쪽 위가 SA9023

칩셋을 사용한 USB to SPDIF or I2S 출력기입니다. 그냥 USB사운드카드로 잡힙니다. 보시다시피 2개의 선이 중앙의 24/96 DAC로 들어갑니다.

 

DAC는 자작용 키트입니다. 대부분의 자작용 키트가 그렇듯이 부품들이 좀 저가형인데 그래서 가지고 있던 꽤 쓸만한 부품들로

교체하고 전원부 좀 손보고 했습니다. 원래 이 DAC키트는 그냥 트랜스 1개만 연결하면 전원이 끝입니다.

브릿지 다이오드를 비롯하여 대용량 평활캡, 정전압IC등을 모두 내장하고 있어서 크기가 좀 큽니다. 물론 양전원용 트랜스도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데 전 항상 간결한 전원부를 사랑하기에 가장 보편적인 12V 어댑터로 해결하기로 하고 서랍을 뒤져서

12V -> 15V양전원 DC/DC 컨버터를 장착합니다.(왼쪽 위)

 

 PC에 USB케이블로 연결하고 AIMP 켠 다음 출력 잘 되나 헤드폰앰프로 들어봅니다. 소리 깔끔하네요. 전원을 약간 걱정했는데 DAC라 큰 출력이 필요하지 않아서 1A짜리로도 넘치는 것 같습니다.

DAC에는 출력단에 OPAMP를 통한 PP회로가 구성되어 있는데 OCL이라 음색의 변화는 그대로 OPAMP의 특성을 따라가는데

흔히 일반 오디오앰프에 사용되는 5532를 써서 그런지 별다른 특색은 없습니다. DAC소자도 AKM이라 부드러우며 약간 고음 성향의 느낌이 그대로 나오고요. 헤드폰 앰프에도 OPAMP가 있으니 DAC는 더 이상 손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초소형 USB타입의 DAC가 2개나 있지만 자작의 묘미는 또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조만간 케이스를 입혀줘야 할텐데

언제나 이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근처 마트에서 나무로 된 작은 상자를 구입 후 개조하여 사용할 까 생각중입니다.

PCB나 회로꾸미는 건 아무런 걱정이 없는데 항상 케이스에서 좌절입니다. 쩝.

- You only live once -
박문형 2015-10
앰뿌는 따땃해야 제 맛..
     
따땃한 앰프재료도 다~ 준비되어 있으나... 전기요금 무서워서 못 만들고 있습니다...쩝
MSmikoto 2015-10
음 전자쪽 공부는 조금 했지만 음향쪽은 대충 내장사운드 조쿠나해서 DAC를 만드셨다는 것은 이해가 됬네요. 케이스만 조금 멋지게 만드시고
잘 전시해두면 실제로 쓸 때보다는 보고 있을때 더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ㅎㅎ
     
사무실에선 저 헤드폰앰프 그냥 누드로 사용합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