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이 지름을 부르는군요. (Cat.5e와 Cat.6을 벽안에 넣기)

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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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커뮤니티에서 2주 전에 썼던 글 살짝 가져와 봅니다. 'ㅅ'






Cat.5e 랜선 100m 를 사서 사무실 랜공사를 하던 도중에 벽면 아울렛에 넣을 월플레이트와 RJ45 키스톤잭을 구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키스톤잭을 Cat.5e와 Cat.6을 섞어서 샀었어요. 처음에는 전화 라인에는 Cat.5e 잭을 넣고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에는 Cat.6 잭을 넣어서 구분을 쉽게 한다고 했는데, 그게 결국 호기심을 불러와서 추가 지름을 부르네요. -0-;;



케이블이 둘 다 LS전선 제품인데 Cat.6이 Cat.5e에 비해 훨씬 굵네요. Cat.6 케이블은 UTP라도 굵기가 거의 STP 케이블과 비슷하군요. (집에서는 예전에는 Cat.5e STP를 썼고 지금은 Cat.7을 쓰거든요.) 원래 벽 안 배관에 넣을 케이블 Cat.5e 제품으로 100m 구매 했었는데, 이건 지금 75m 정도가 남았네요. Cat.6 케이블은 여기 내부 배선이 8회선인데 2회선만 넣으려고 20m만 구매했어요.둘 다 LS 전선 제품 기준 10m당 가격으로 보면 Cat.5e는 3,000원, Cat.6은 4,500원 정도 합니다. 1.5배 차이죠. 랜선이나 키스톤잭 가격(2,200 vs 2,700)은 그리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하지만 RJ45 커넥터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서, Cat.6용 커넥터는 달랑 4개만 구매했네요. 100개당 가격이 Cat.5e는 1만원대 초중반, Cat.6은 5~6만원대 정도거든요. 커넥터도 LS전선 제품으로 샀어요. Cat.6 커넥터는 구조가 복잡해서 초보는 찝기가 좀 힘들다고 하던데, 비용 문제와 함께 아직도 건물 배선으로 Cat.5e가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단 아울렛 밖에서는 Cat.6을 쓸 생각이 없어서 커넥터는 소량만 샀어요.


Cat.6은 N Base-T (2.5G / 5G) 까지 공식 지원이고 10G Base-T는 55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공식 지원이기는 하지만 55m 정도면 훗날 풀 10기가비트 인터넷 회선이 들어올 때, (광회선이 단자함까지 들어온다는 전제하에) 중소규모 사무실이나 PC방 하나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건 테프론 요비선인데 원래 15m 제품을 구매했다가 5m 제품도 한 번 사 봤네요. 5m면 짧은 거리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사 봤습니다. 이 테프론 요비선 같은 경우는 기존 전선이 들어가 있는 배관에 추가로 입선하기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써보니 한 가닥 더 추가 입선하는 용도로 쓰기 좋은 것 같네요. (2가닥 이상 입선하려면 보다 보다 힘 좋은 강철 요비선이 좋더군요.)



만약 추가 입선이 잘 안 된다 싶으면 기존에 들어가 있던 선들 다 빼고 요비선에 선 여러개씩 물려서 한 번에 입선하세요. 그래도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배관에 퐁퐁 같은 걸 넣으셔도 좋습니다. WD-40은 플라스틱을 부식시키는 성질이 있으니 넣지 마시고요. 저는 재봉틀 기름과 커피머신에 쓰던 실리콘 그리스를 준비해 뒀네요.


벽 안 내부 배선 8회선 중 6회선에는 Cat.5e를 넣고 2회선만 남아 있었는데 이제 오늘 사 온 Cat.6 케이블을 넣어서 공사 완료했네요. 이제 전화 라인과 기가비트 이더넷 회선을 확실히 분리했습니다. 케이블 테스트도 했고, 이제 단자함에 적당히 8포트 정도 되는 허브만 사다 넣으면 완벽하게 끝나겠네요. 그 동안 100M급으로 구축된 내부 배선을 기가급으로 바꾼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ㅎㅎ

수정이 2019-10
참고로 여기는 단층 오피스텔이고 사무실에 들어오는 WAN 회선은 KT 광회선이에요. 단자함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들어오고 반기가 인터넷 상품 사용 중이죠.

하지만 여기 기포설된 내부 랜 배선이 회선마다 다 Cat.5e에 유선 전화 라인과 공용(2+1페어 연결)이고 1구 아울렛을 공유하고 있어서, 기가비트 이더넷 연결은 불가하고 패스트 이더넷(100M)만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내부 기가비트 이더넷망 구축을 위해 추가로 배관에다 Cat.5e 선을 넣고 원래 1구였던 RJ45 아울렛을 2구로 바꾸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울렛 안쪽마다 Cat.5e 랜선을 추가로 포설하다가, 일부는 Cat.6 으로도 넣어 봤네요.

현재 아울렛 8곳 중 Cat.5e는 6곳, Cat.6은 두 곳에다가 포설해 놓았네요. 8곳 교체한 아울렛이 이제 전부 다 2구라서 아울렛마다 윗쪽은 기가비트 이더넷, 아래쪽은 유선 전화 라인으로 구성해 놓았어요.

사실 처음에는 새로 포설하는 기가비트 이더넷 회선들도 전부 Cat.5e로 할려고 했는데, 그.. 호기심 때문에 Cat.6으로도 일부 포설해 봤네요. 지금 반기가급 인터넷 상품 정도로는 당장은 차이 없겠지만 먼 훗날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죠.

사무실 말고 지금 사는 집에도 랜 공사 하고 싶은데, 여긴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아예 통신단자함도 없고 벽면 아울렛도 전화만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냥 방 하나 안에서만 Cat.7 케이블 돌리고 나머지 공간을 향해 와이파이로 쏘는 중이죠.; (집에서는 인터넷 회선 넣을 때 창문 틈으로 광케이블을 넣어 주더군요.)
RJ-45 월플레이트와 키스톤잭은 어디서 구매하신건가요? 얼마 전에 집에 전화선 걷어내고 대신 Cat.6 케이블을 깔았습니다. 월플레이트로 마무리 못한 곳이 몇군데 있어서 궁금하네요.
     
수정이 2019-10
쪽지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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