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제 돈 주고 구입하는 것은 귀찮게 언박싱에 올릴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아닌 말로 언제는 제가 적극적인 2cpu활동을 한 적이 있답니까. 그 것도 2년텀으로 활동을 하는 판인데..

오늘 해당 글을 작성한 이유는 +a 때문으로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애시당초 제가 법적인 그지인지라 경제력이 없는 가운데 나름 몇개월 모은 돈으로 이런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자체가.. 

예전에 지상 2~3층 바닥이 무너져 낙상으로 허리가 부러졌을때 1주일간 혼수상태인 저를 만삭인 제수씨가 봐주었다 하더군요. 제가 경제력이 없는 와중에도 조카에게 잘해주려는 이유입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 작고 이쁜 PC라도 만들어 제수씨에게 선물해주려던 것입니다. 

케이스는 비록 고시원에서 지내지만 예전에 회사라는 것을 운영했던 관계로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이 존재하며 이 와중에 장터란에 주희님표 ITX셋이라는 것이 보여 구매하게 된 것인데 문제는 저의 경우 특성상 한큐에 끝내어 시스템을 조립해 선물로 주어야 하기에 CPU 및 램을 박정길님께서 대신 구해주시게 됩니다. 사진으로는 어차피 티도 안나기에 촬영을 안하였는데 G860, i3-3245, 램 8G x2라는 구성입니다. i자가 붙은 프로세서는 이 것이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됩니다. G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제가 무지한지라 다나와 따위는 검색 하지 않기에 시가는 모르지만 분명 저렴하게 주셨을 것이기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어차피 CPU핀이나 램 규격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 방법이 정답이었던 셈입니다.

특이한 것은 송장번호가 귀찮을 정도로 집하 예정 단계부터 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Push메시지를 알려주는 택배앱으로는 전혀 검색이 안되는 것인데 수기로 하면 그렇다니 개인적으론 신기하기만 합니다. 실제로 저에게 도착도 했구요.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를 고집하는 분들은 오해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저야 알리에도 익숙한 만만디이니 우편사고에 대한 우려만 아니면 그러려니 하지만 말이죠. 가난한 저를 배려하셔서인지 무려 선불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이번 거래로 폐만 끼친 것이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 +a입니다. 2cpu 특유의 과함이 여기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요청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습윤밴드(저는 잘모르지만 은근히 비싼 약제입니다. 물론 조카 줘야죠.), 과자, 마우스, 벨킨 라이트닝 케이블 을 보내주셨습니다. 일단 매우 감사하긴 한데 역시나 어처구니 없고 황당함을 느끼게 되지요. 얼마전 샤콘느님도 V3800 스탠다드를 일언반구의 예고도 없이 선물로 보내셔서 황당하게 만드시더니 박정길님도 그러하시네요. 일단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돈을 얼마 아낀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이 자체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에 제가 상황이 되면 어떤 식으로든 보답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 스마트기기 사용자 한정이기에 잘 모르시겠지만 짝퉁이 존재하며 그 와중에 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벨킨은 비록 몇천원으로 큰 차이는 안나나 저렴하며 호환성 초기 불량만 조심하면 내구성은 오히려 정품보다 더 좋다는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짝퉁은 호환성이 안좋아 충전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벨킨 짝퉁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의 구분법도 아나 여기선 논외로 합니다. 이 걸 어찌 아냐구요? 개인적으로 애플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사용은 늘상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안드로이드 4.4 이상이 메인이라도 해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