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에서나 개인적으로 레이드10,1,5,6같은건 많이 만져보고 써봤지만 0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제 작업용 컴의 부팅드라이브를 좀 업그레이드해볼까 하는데...
지금은 보드에 직접 붙여서 부팅용으로 삼성840pro 256g를 쓰고있구요.
보드는 asus P9X79이고 ssd는 인텔530 120기가 4개, 하드는 2~3테라짜리 세개정도 쓰고있습니다.
주용도가 렌더링이라 ssd들은 작업용으로 직접쓰지않고 Primocache라이센스를 구입해서 하드들의 캐시로 붙여쓰고있습니다.
주기적으로 OS도 자주깔고 백업도 자주하기때문에 안정성은 별로 필요없고 일단 빠르기만하면 됩니다.
시스템메모리는 32기가이고 Primocache로 부팅용 ssd엔 메인메모리만 8기가를 캐시로 할당,
hdd들은 각각 메인메모리2~4기가와 ssd캐시를 100기가정도씩 붙였습니다.
윈도우즈만 씁니다.
첫번째 셋팅은
내장레이드로 인텔530두개를 레이드0으로 붙이려합니다.
인텔내장레이드가 아주 유명하더군요
웬만한 중저가 레이드카드는 명함도 못내밀정도라는데...
뽈딱같은 x79칩셋이 네이티브sata3를 두개밖에 지원못하는지라 두개만 묶으려합니다.
트림도 지원되고 하드웨어도 따로 필요없고 빠르고 간단하고,,,
근데 이경우는 조금 걱정되는게 cpu자원입니다. 렌더링을 주로하기땜에 cpu리소스가 높아지면 아무래도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거같고..
뭐 렌더링은 12시간 내외라 안정성은 크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두번째 셋팅은,
예전에 sata3포트를 추가로 쓰기위해 회사를 통해 9265-8i와 bbu를 같이 구해서 여기다가 ssd들을 싱글로 달아놓으니까 보드에 직접 붙인거보다 성능이 낮게나와 그냥 빼버린적이 있는데요 여기에 인텔530을 3~4개 레이드0으로 묶어서 쓰려구 합니다.
지금 부팅용으로 쓰는 삼성840pro는 통채로 hdd들의 캐시로 쓰구요.
근데 이건 제가직접 테스트를 해봤는데 인텔530 x3개 레이드0의 성능이 생각보다 안나오는거같더라구요.
아니,, 벤치마크 프로그램마다 결과가 달라서 뭘기준으로 삼아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9265에 fastpath도 enable되있는데 권장세팅대로 64k, Direct IO, write through, no read ahead로 해놓고 as ssd로 돌려보니 생각보다 벤치결과는 별로인거같습니다.
아래 스샷은 3개 묶었을때입니다.
Fastpath사용시 권장세팅값대로입니다.
64k, Direct IO, write through, no read ahead
다른건 놔두고 write through를 write back with BBU로 해놓으니 순차읽기/쓰기가 많이 올라가더군요. 대신 4K-64Thrd는 낮아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쓰기는 좀... 이해가 안되는 숫자네요. 인텔530 싱글스펙이 읽기/쓰기가 500M왔다갔다하는데 쓰기가 왜캐 낮은지는..
삼성840pro 256GB는 보드에 직접붙였을때 싱글로 읽기/쓰기가 거의 sata3한계치 가까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9265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져있는 상탭니다.
예전에 싱글로 붙였다가 실망스런 결과도 봤고....
인텔내장레이드는 써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다들 좋다고들 하시니... 장단점이 있을거같아요.
2개만 붙일수있으니 남는 ssd들은 캐시로 붙여 쓰면되고..
그래서 아예 9265를 처분해버리고 9211같은걸 구해서 쓸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더이상 돈들이기 싫지만,, 그래도 9211은 ebay에서 $100이하로 구할수 있더라구요. 어차피 ssd레이드0 쓸거면 캐시나 bbu는 무용지물같은데 9265는 좀 오버하는거같은 기분도 들고해서 말입니다.
cpu리소스가 중요하긴 하지만, 내장레이드가 그토록 평판이 좋으니 굉장히 갈등이 되네요
위에 두가지 셋팅중에 어떤게 더 좋을까요?
뭐 물론 9265를 쓴게 알수없는 뭔가가 좋기는 좋겠지만 큰차이 없다면 그냥 내장레이드나 9211로 갈까 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꾸
벅
인텔 온보드 사용한다는 이야기죠.
9265레이드카드로 묶으면 느리기는해도 대역폭이 인텔 온보드보다 크기에 여러 개의 많은 부하에서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저도 말씀하신 그런면이 제일 걱정됩니다. 부하가 많이걸릴경우라든가
삼성840pro를 한동안 부팅으로 쓰다가 며칠전 테스트겸해서 9265에 인텔530 3개로 세팅해놓고 이런저런 테스트 돌리는중입니다만,, 아직뭐 작업은 돌려보지 않았구요.
이게 개인용도도 겸해서 쓰는컴이라 작업외에도 이런저런것들 다양하게 쓰고있어서.. 엔터테인용도나 간간히 뭐 게임도 가끔씩 하구요
근데 며칠써본바로는 뭔가.. 조금? 쾌적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sata3급 최신 ssd정도 되면 그이상의 속도는 체감하기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만,, 의외로 삼성840pro쓸때와 비교해서 9265조합의 성능향상이 느껴지는 정도라,, 뭐라고할까요 뭔가.. 빠릿빠릿하다해야하나.
예전에 켄츠필드 쓰던시절에 아답텍39160을 오랫동안 썼었는데 멀티태스킹시에 느꼈던 쾌적함같은 약간 그런 비슷한 느낌이네요. cpu로드가 많이걸려도 스토리지는 따로노는듯한 기분입니다. 서로 영향 안주고..
근데 웬지 기분상 ssd두개를 인텔내장레이드로 묶은것과 3개를 9265레이드로 묶은게 성능상 큰차이가 안날거같은 찝찝한 생각이 자꾸....
내장레이드로 가게되면 트림도 지원되고 훨씬더 하드웨어도 간편해지고 부팅도 빠르고 그리고 호환문제라든가 그런것도 거의없고,, 9265도 처분할수있고 ssd도 몇개 남고;;;
냉정하게 성능으로 비교하자면야 뭐 9265를 쓰는게 좋겠지만, 거의 체감하기 힘든 성능차때문에 ssd 3~4개를 묶어버리며 몇곱절더 비싼구성을 쓸필요가 없을거같아서요.
sata3 ssd를 레이드0으로 묶었을때 9265의 성능이 내장레이드와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 별론지 좋은건지,
사실,, 내장레이드와 비교해서 서로 장단점이 있다- 라고만 해도 저같은경운 9265를 쓸 이유가 딱히없지않나 싶습니다.
cpu부하가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위에 적은것도 며칠간 써본 그냥 제 느낌일 뿐이고..
팔아버리고 성능괜찮은 sata3컨트롤러하나 사서 싱글로 ssd들 주렁주렁 달아쓰는게 더 좋을거같다, 뭐 그런 제 짧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