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Crystal Disk Mark 와 AS SSD Benchmark 두가지로
71505 + Seagate 600 pro 400g x 4 Raid 0 Array를 세팅을 바꾸어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벤치 프로그램 두가지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내는 경우도 있고,
아답텍 7k 제품의 경우는 캐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주목할 만한 결과로는
읽기 캐시는 on / off 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만,
쓰기 캐시는 벤치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쓰기 캐시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읽기까지 영향을 주는데
이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답텍의 경우는 SSD 를 위한 패스트 패스 기능 같은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드 카드의 성능을 바꾸는 세팅이 네가지가 존재합니다.
대략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Dynamic (default)
다이나믹 설정 - RAID 레벨 및 디스크 드라이브 유형에 따라 자동 조정
OLTP / database
OLTP / dB 로 설정 - 데이터 입력 및 검색 등의 트랜잭션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Big Block Bypass
Big Block Bypass 로 설정 - DRAM 쓰기 캐시 는 IO 쓰기 크기에 따라 바이 패스 ;
성능은 , 서빙 파일 및 데이터 검색 을 웹 페이지를 제공 을 위해 최적화
User defined
사용자 정의 로 설정하면 , 개별 매개 변수 (자세한 내용은 아답텍 지원 센터에 문의 ) 설정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설정값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드 같습니다.)
기본값은 다이나믹
사용자 정의는 개별 정의를 할 수 없기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고,
나머지 세가지 모드에서 벤치를 돌려보면,
각각 결과들이 상이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각 세가지 모드에서 모두 캐시를 껐을 경우에는 벤치값이 거의 같다는 것을 본다면,
이 설정은 캐시를 다루는 방법에 관련된 설정이라고 짐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자 정의를 통해 설정을 조정하면, SSD 성능을 더욱 더 끌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대해서 잘 아시는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아답텍 제품의 경우는 연결한 각각 SSD 와 HDD 에 장착된 캐시를 끌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SSD 에 장착된 캐시를 끄게되면,
아래 벤치의 530과 같이 쓰기가 비약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앞선 레이드 카드에서 쓰기 캐시를 켰을때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두가지를 통해 추측한다면
HDD와 다르게 SSD의 경우는 새로 쓰려면 무조건 기존의 데이터를 지우고 정리한 뒤에 써야하는
이러한 기본적인 로직때문에
캐시를 없애면 대폭적 성능 하락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테스트 조건은
p9dws + E3 1245v3 + 32g
Adaptec 71605 + Seagate 600 pro 400g x 4 Raid 0 Array
다운로드용 Array 로 사용한 것입니다.
대충 절반 정도 용량을 맞추어 놓고 벤치를 했습니다만,
더티 상태임을 감안하고 보아야 합니다.
스크린샷 위로부터
4k 성능이 가장 잘 나오는
OLTP / database 모드 + Read cache off + Write cache on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0번 정도 돌려, 그 중 잘 나온 4개를 골라 뽑은 것입니다.
각각 Crystal Disk Mark 와 AS SSD Benchmark 입니다.
다른 스크린 샷도 여러개 있었는데,
고양이가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눌러버려,
죄다 날아갔습니다.
조만간 정리를 해서 다른 세팅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SSD RAID에 관심있는 분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동일한 SSD + LSI 카드로도 테스트 하면 좋겠는데
이거 덤프 데이터긴 해도 옮길 곳도 마땅찮고,
카드를 사기도 뭐해서 참 쉽지 않습니다.
좋은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전통적으로 i/o meter가 스토리지 세계에서는 표준적인 벤치마크프로그램이였습니다.
셋팅 방업이 상당히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이것으로 밴치 해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전 셋팅 방법을 잘 모릅니다.
대충 받아서 보니 세팅이 너무 어렵습니다......
차라리 AS SSD 에 Iops 항목으로도 테스트 해서 올리는 것이 쉬울 것 같습니다.
..근데 혹시 싱글ssd의 테스트도 해보셨는지요?
싱글드라이브를 테스트해서 원래스펙대로의 속도가 제대로 난다면 레이드0의 속도는 거의 ssd의 스펙에 좌우될테니 싱글드라이브의 벤치가 더 중요할거같습니다. ICH와 비교해서 한방,, 싱글로 붙여서 한방.... 원래스펙과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아답텍컨트롤러에서 캐시를 안쓰면 오히려 속도가 떨어진다는 말씀을 들으니 뭔가 생각나는게 또 있네요.
LSI도 MSM에서 각각 드라이브별로 캐시정책과 세팅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근데 9265의 경우는 말씀드렸듯이 ssd에는 캐시항목을 모조리 끄는게 제일 성능이 높게나옵니다.
근데 사실 이게 '끈다'고 적긴 하지만, off한다는게 아니라 캐시설정을 바꾸는겁니다. 캐시를 가장 건드리지 않는 세팅을 하는거죠.
그러니까 캐시를 완전히 bypass하는건 아닌거같습니다.
예전에 펌웨어땜에 고생할때 LSI기술문서 어딘가에서 Fastpath권장세팅에 대한 설명에 "stripe 64k, cache enable, write through, no read ahead, Direct IO" 라고 적혀있어서 좀 헷갈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중에 cache enable/disable에 대한것은 LSI MSN에서도 ssd의 경우 사용자가 바꿀수 없게 되있습니다. 무조건 사용하게 되있는거같고 반면에 hdd의 경우는 cache의 enable/disable도 설정할수 있죠.
LSI의 fastpath란게 제생각엔 결국은 캐시를 조작하는거같습니다.
뭐 이런저런 이유등으로 캐시가 내장되있는 컨트롤러에 ssd를 붙이는경우 더 퍼포먼스가 잘나오는게아닐까 하구요.
제가 테스트한 9211과 9265의 싱글ssd의경우도 -9265가 클럭이 더높긴 하지만- 9265가 fastpath권장세팅을 안해도 캐시가 있는 9265쪽이 성능이 더 높았고 결국,,, fastpath = 'ssd에 최적화된 캐시알고리즘'이 아닐까 해요
그러니까,, 캐시를 쓰긴 쓰는데 ssd의경우는 캐시알고리즘이 가장 영향을 많이줄수있게끔 캐시사용을 많이 제한하는....
아답텍컨트롤러에선 캐시를 off했을때 성능이 더 떨어진다는게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음;; 박문형님 댓글보고 iometer란것 다운받아서 테스트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하군요......ㅠ
설정하는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더 공정한 테스트가 힘들수도...
크리스탈디스크마크는 1000MB로 3번, as ssd같은건 그냥 기본값 그대로,,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테스트방법이 통일되는편이 좋을거같아요.
혹시, 만약에, 싱글ssd 테스트해보실거라면- ;;;;
부팅용os드라이브인지와 cpu절전항목에 대한것 그리고 크리스탈마크는 1바퀴씩 10번을 돌리시는것보다 그냥 3~5바퀴 한번만 돌리시는게 더 정확한 값이 나옵니다.
테스트를 시작하는 첫바퀴째 나오는 값이 보통 가장 높거나, 가장 낮습니다. 이렇게 최대 또는 최소를 치는 peak값보다 그 최대값이 어느정도 평균적으로 지속되는가를 보는게 더 정확할거같습니다.
보통 5바퀴정도씩들 돌리시는데 전 인내심이 없어서 3번만......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 너무 잘보고갑니다-
ps : 아,, 혹시, 말씀하신 아답텍컨트롤러의 캐시정책을 User defined으로 했을경우 사용자가 설정할수있는 항목은 뭐가있는지 알수있을까요?
이에 관련 앤디코에 문의해보니,
앤디코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가지고있지 않으며
아답텍에 대신 요청을 해주겠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일단 이 건은 기다려 회신을 받은 이후
다시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다른 글을 하나 더 올려보겠습니다.
캐시 세팅이 없을 경우의 글입니다.
한번 참고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