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서버는 늘 IDC임대만 해오다가
이번에 KT 오피스넷인가 팩인가 고정 IP + 기가인터넷(이라고 부르고 실제로는 150M인터넷)으로 사무실에 서버를 구성해 볼까 합니다.
그래서 대충 이렇게 구성을 해봤는데요.
| 품목 | 모델명 | 수량 |
| CPU | 인텔 제온 E3-1231V3 (하스웰 리프레시) | 1 |
| BOARD | ASRock Rack E3C224 명인일렉트로닉스 | 1 |
| RAM | 삼성전자 DDR3 8G PC3-12800 ECC (정품) | 4 |
| RAID | ASR-5805ZQ | 1 |
| HDD | HGST 4TB Deskstar NAS HDN724040ALE640 (SATA3/7200/64M) | 5 |
| SSD | 삼성전자 845DC PRO Series (400GB) | 1 |
| POWER | 잘만 ZM700-LX | 1 |
| CASE | 2MONS 2U D550 핫스왑*6 | 1 |
용도는 사진들이 대량으로 들어간 회원제 홈페이지(+모바일웹+어플등) 서비스 입니다.
서비스 코어부분 ( OS, WAS, DB 등 )은 삼성 SSD 845DC PRO에서 하고요
사진등 대용량의 자료들이 들어갈 곳은 RAID로 구성된 HDD에 담으려고 합니다.
현재 사진 자료 용량은 2테라 정도이지만 성능,안정성,확장성을 고려하여 자료(HDD)공간은 넉넉하게 구성했습니다.
혹시 무언가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다면......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상품/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80번 등의 주요 포트가 차단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그것에 관해서 알아본 정보를 정리해 드리면요.
고정IP 상품설명 자체에 "전자상거래 및 홈페이지 운영"이 필요한 기업이라고 명시되어 있고요.
http://soho.olleh.com/ProductDtl.do?pcd=21
설치기사에게 물어보니 서버 운영하려고 고정IP쓰시는거 아니냐고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물론 고객센터쪽에도 확인한 사항이고요.
심지어 설치기사님한테 실제로 서버운영 하는 곳이 있냐고 물어보니
옆건물 어느 업체는 12개 기가비트 회선을 연결해서 서비스 중 이랍니다.
보통 한 사무실에 그렇게 회선이 안되는데 많이 신청해서 별도의 무슨 장비까지 동원해서 12개 기가비트 서비스를 개통해 주었다고 하네요.
다만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나와있지 않은 부분인데요. 설치기사나 전문상담원을 통해서만 안내받은 내용인데요
기가 인터넷은 전송량 30기가 까지만 기가서비스가 되고 그 이후로는 150M만 보장된다고 합니다. 새벽0면 다시 시작이고요.
그리고 콤팩트 인터넷 500M는 최저보장속도가 70M, 일반 올레인터넷 100M는 보장이 50M 라고 하네요.
즉 서비스 운영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가(150M), 콤팩트(70M), 올레인터넷(50M)로 생각하고 계약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진정한 기가비트 속도가 보장되는 상품은 인터넷 전용선 상품으로서 월 요금이 6400만원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결론은 고정IP가 아닌 경우 당연히 80포트는 막혀도 할말 없는거고요. 고정IP는 목적 자체가 서버운영이라고 여러번 안내 받았습니다.
램을 넉넉히 끼우시고, 가상화 해서 그 위에 서버를 올리시구요.
어느정도 소음도를 충분히 감안하실 수 있으면, HP Z420을 구매해서 쓰시는 것이 가성비는 가장 좋구요.
E5 서버 (가상화. 서버간 통신은 로컬 가상화 스위치)
- 서버 1 : web (공인 ip 연결)
- 서버 2 : 파일
- 서버 3 : DB (웹과 DB는 분리해야 어느정도 해킹에 안전합니다)
- 서버 4 : web (개발용)
HDD는 4TB를 레이드 1로 하고 이미지 데이터 로딩, 4TB 1개는 백업용,
SSD에 vm을 모두 올리구요. 용량기준으로 500GB는 있어야 할 겁니다.
추가로 서버 1대 더 마련해두고, 동일 환경구성해서 vm 백업 받으시구요.
사무실의 경우는 조금 더 안전하게 강화를 해두셔야 합니다.
서버 앞에는 CCTV 1개 달아두시고, 기타 서류적인 접근제한도 해두시구요.
사소하지만 문제되면 마음 아픈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언을 바란다면서 내용이 부실했네요
실 서비스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jsp하고 mysql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상화는 관리 및 보안상의 이득은 볼 수 있으나 성능면에서 특히나 file i/o면에서 성능저하를 어떻게 튜닝을 해도 실서버에는 못미치더군요.
(버처박스니 esxi니 hdd 도 다이렉트로 물려보고 별짓을 다 해봤으나 file i/o가 참 안습이라서 실서비스 도입은 포기하고 테스트 환경으로만 사용중입니다.)
램 역시 기존에 4기가 사용중이였는데 이것도 여유가 충분했었던 상황이라....
이번엔 직접 조립하는김에 램 비용이 얼마 안해서 의미없이 32로 맞춘 것일 뿐이고요.
사실 이번 조립서버 구성의 포인트는 상용서버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hdd 용량 확장 및 i/o 개선 ( ssd 속도, raid 5 안정성 ) 이였습니다.
20테라 확보하는데 조립서버는 HGST 7200rpm 4TB 20만원 x 5 = 100만원이면 되는데
동일한 성능의 상용 IBM 서버로 맞추려면 IBM 1TB 7200rpm SAS 50만원 x 20 = 1000만원.. 즉 10배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 전에 20 bay 서버도 문제고요 )
RAID5로 구성하긴 할테지만 HGST HDD가 3년 고장안날확률 96.9% 라고 하니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05487
사실이라면 저에겐 나쁘지 않은 안정성인데 혹시 관련 이슈가 있다거나...
아니면 사실 제일 걱정이 파워쪽 입니다.
기존서버는 듀얼파워였는데... 이번에는 단일파워에다가 아무래도 PC용 파워라서 영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가 않네요....
네트웍 스토리지로 만드셔야 성능이 나옵니다.
상용서버에서도 HGST 끼웁니다^^
smb ? nfs ? iSCSI ? san ?
3년쯤 사용하고 나니 혹시 하드 1개 고장 날 것 같고, 그런 일이 발생하면 리빌드 시간이 올래 걸리며, 하드웨어를 확장/변경하기 까다롭다는게 불편한 점입니다.
제 생각에는 RAID5가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는 1차적인 안전장치지만 유사시 불안하긴 마찮가지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사용은 RAID1 + 외부백업이 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안정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