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정보라 해야할지 뭐라 할지 모르겠는데요.
그냥 도움 되실분이 있을까 싶어 주저리 주저리 써보겠습니다.
제 글을 잘 검색해 보시면 나오는데 저는 71605에 2천원짜리 쿨러를 달았습니다.
요게 문제였는데요 몇주전부터 소리가 심상치않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뒀더니
하필 주말 사이에 맛이 갔나봅니다.
일요일에 밤12시쯤 잠깐 와서 보니 삐~~ 소리가 나고 있네요. ㅎㅎ
방금나기 시작한건지 하루가 지났는지 이틀이 지났는지는
제가 로그를 잘 볼줄 몰라서 언젠지는 모르겠고요 ㅠㅠ
다만 로그에 일요일 아침 8시에 자동으로 write cache가 꺼졌다는 경고로그가 있는걸로 봐서 아침8시 또는 그 이전이 아닐까 추측되네요.
즉 쿨러가 고장나서 온도가 엄청 올라간 상태가 최소 16시간 또는 그 이상이겠죠.
아무튼 발견 즉시 전원 확 내리고 쿨러 갈고 다시 켜보니 운이 좋았던건지 아무 이상이 없네요..
4테라 8개 raid 5로 사용중이였는데 그대로 올라옵니다.
다만 뭔가 성능이 떨여져서 봤더니 write cache가 꺼진 것 때문인듯 다시 켜니깐 제속도 나와줍니다. (1g/s)
3줄 요약
쿨러고장으로 온도 올라가도 71605는 어느정도 버팀
단 자동으로 캐쉬가 꺼짐
운이 좋은건지 데이터 손실이나 다른 2차 고장은 없었음
방열판 근처에 항상 바람이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사실 서버라면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조치를 취했을텐데
개인PC이고 모든 데이터는 용도별로 2,3중으로 백업중이여서 긴장감은 없었답니다.
더구나 주 작업은 SSD로 되고 있었기에 나가면 나갔다 보다 하고 작업하면서
RAID DISK는 예비 컨트롤러로 꼽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복원 시키면 되거든요.
유일한 걱정이 온도 올라가서 혹시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까....였는데 그렇게 까지는 안되는군요. 휴
개인적으로 칩셋 발열에 답답한 매니지 툴에...
백플레인 및 케이블, 포트 이슈 등.. 이전 아답텍 하고 많이 틀려진 듯 인상입니다.
레이드 프로세서들이 원칩화 되다보니.. 발열 이슈가 있음이 당연한데 미션크리티컬 중심의 기본 솔루션인 레이드가 발열 대비 쿨러를 기본 장착이 아닌 옵션이니 답답합니다.
또한 무신 매니지가 이리도 답답한지..
원스탑 일괄 웹바이오스 설정도 아닌 .. 스페어 설정은 운영체제 매니지에서 해야한다고 하구..
저 역시도 요즘 아답텍 레이드컨트롤들이 답답합니다.
벤더 서버에 lsi가 많이들어가는 이유일수도 있겠군요..
아! 7시리즈 hba도 두어달 써봤군요 그것도 열이 장난아니였죠.
아무튼 아답텍 밖에 안써보고 모든 아답텍은 다 열이 심하길래 원래 그런건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lsi는 괜찮은가 보네요 ?
제가 관여된 서버(물론 하드웨어 관리는 안하지만)들은 죄다 lsi가 들어가 있긴 한데
전부 레이드 레벨 1이나 10으로만 설정해서 쓰거든요.
혹시 lsi가 raid 5 성능이 아답텍만큼 나오나요 ?
그렇다면 lsi가 아답텍보다 조금 저렴한 것 같던데
아답텍은 msm도 새버전은 오류 투성이라 가득이나 짜증나고 있는 중이라
바보같이 아답텍만 고집하고 있을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성능만 좋으면 그냥 다 감수할 생각입니다.
SSD쪽 콘트롤은 아답텍보다 나아보이고요.
요즘 아답텍 본사 펌웨어 올라오는게 더딘 것을 보아 기술지원이 전보다는 약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LSI는 대신 영어 할 줄 알면 기술지원은 꽤 잘 받는것 같습니다.
아답텍은 비싸던 싸던 소비자와 연결된 한국 총판이 있지만
LSI는 한국 총판은 있는데 물건을 파는지 안파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장터에 LSI 착한가격에 나오면 확보해 둬야겠네요.
언제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LSI 컨트롤러 인데 팬 없이 방열판만 있습니다..
뜨거워서 불안불안 하던데 말이죠..
아답텍같이 필수 풍량이 있고 허용온도 올라가면 삐~ 하는게 아닌거 보니까요.
그건 그것대로 좋지 않나 싶네요.
물론 저라면 어떻게든 2춴원짜리 팬이라도 꼭 달아서 쓰겠지만서도요. ㅎㅎ
이게 옵션인데..
이걸 안달면 컨트롤러쪽은 완전 공기흐름이 0 입니다.
지금은 전면 쿨러를 달아서 공기흐름이 있지요...
그래도 뜨끈뜨끈한데.. 심히 불안 합니다 하하..
Intel IOP3xx 시리즈 사용하는 제품들은 온도 자체가 굉장히 높습니다. 원래 RAID 카드라는게 개인용이 아니라 서버용입니다. 서버 내에는 초고풍량 팬이 장착되어 있기에 기본적으로 팬이 장착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LSI Adaptec 모두 마찬가집니다.
LSI 제품군도 당연히 뜨겁고.. 그나마 9260 시리즈(싱글코어)는 발열제어가 잘 되는 편이긴 합니다. 동급 성능은 LSI가 조금 더 높은 편이나 관리 편의성은 Adaptec이 더 낫습니다. 아직 제가 Adaptec을 쓰고있는 이유기도 하지요. 하하
문제는 MSM인데 ASM은 꽤 훌륭했지만 MSM은 호환성에 문제가 많아서 저는 그냥 WTG로 부팅해서 로그뽑습니다. 이게 귀찮더군요..
80mm 녹뚜아 팬을 글루건으로 붙여 놨었는데..
팬케이블이 빠져서 팬이 안돌고 있었더라지요..
경보음나서 알게 되었는데..
글루건이 다 녹아서 그대로 쭈욱.. 팬이 떨어지더군요..
발열이 므시므시 합니다 하하..
저는 타이로 묶었는데
좀 오래된 서버들 보면 타이도 부식(?)이라고 해야 되나.
좀 안좋은 타이였는지 몰라도 쉽게 부서지는 걸 한번 본적이 있어서 이것도 계속 안심할 순 없을 것 같더군요.
고무줄도 생각해 봤는데 고무줄도 오래되면 쉽게 부서(?)지고
전선타이가 좋을 것 같은데 고정이 잘 안되고... 이럴땐 참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ㅎㅎ
쿨러가 안도는 그런 상황에서만 문제가 됩니다 쿨럭쿨럭..
전원이 꺼진 직후에 온도가 올라갈꺼란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천원 짜리 쿨러때문에 돈들여 시간들여 열정 들어 구축한 시스템이 데이터가 망가지면 진짜 허탈할 듯
그나마 나른 부분이 이상이 없어 다행이네요 이참에 쿨러 10배 비싼것으로 교체하시져 2만원 짜리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