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K2011년 구매한 IBM x3550m3를 DB서버로 쓰고 있는데,
웹 사이트가 늦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많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신규장비를 살 것인가?
아니면 중고부품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
신규장비는 아시다시피 상당히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고
중고부품 업그레이드의 경우에는 부품장착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가장 중요한 Factor 때문에 중고부품 업그레이드로 진행했습니다.
중고부품은 2CPU 장터에 매복해서 필요한 것이 나올때마다 하나씩 구매해서 확보 했지만
RAM은 IBM의 정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차이도 크지 않고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Raid Card는 5015를 사고 싶었지만, 중고가 장터에 없었고 신품은 너무 비싸서 5014를 샀습니다.
5014는 캐쉬가 256mb로 작고 BBU가 없지만, 가격이 착하니 그냥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캐쉬램의 크기는 io를 보고 판단해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CPU는 x5570 2개 세트를 구매해서, 1개를 장착하고 1개는 2CPU의 슈마서버에 장착했습니다.
CPU : e5620
Raid : ServeRaid M1015
HDD : 300G SAS * 4EA
RAM : 8G
업그레이드후)
CPU : x5570 (2CPU 장터표 중고) + 인텔표 쿨러
Raid : ServeRaid M5014 (2CPU 장터표 중고)
HDD : 300G SAS * 2EA, 120G KingMax SSD * 2EA (협찬)
RAM : 24G (IBM 정품)
장비의 업그레이드에 100만원도 안들었지만, 성능은 2배쯤 좋아졌습니다.
DB서버로 쓰는 장비라면 업그레이드 순서를 다음과 같이 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CPU (인텔은 코어보다 클럭빨 입니다. x 계열이 클럭빨 좋습니다)
2. Raid Card (캐쉬가 많고, RAM 속도가 빠르고, 프로세서의 클럭이 높은 것도 좋지만, 싼게 가장 좋습니다)
3. SSD (Raid Card에 붙으면 Cache가 큰 의미 없으니, KingMax처럼 싸고 무난한 제품으로)
4. RAM (정품과 중고중에 적당한거. DB의 크기만큼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혹사 당하던 장비가
지금은 여유롭게 바뀌었습니다.
큰 부하가 걸리는 작업이 있어도 CPU가 잘 안올라가고 코어들도 2-3개 이상 작업 안합니다.
앞으로 2-3년은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x3550 m4의 엔트리급 성능은 충분히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m4를 엔트리급으로 구매하려고 해도 비용이 좀 많죠^^
- to be continue -
위의 첨부한 사진으로는 load average 가 0.29이니 거의 부하가 없는 쾌적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MySQL DB서버일것으로 추정되는데, MySQL은 파일방식이라 Table Locking 이슈가 가장 크다할 수 있습니다.
SW의 개선없어도 지금처럼 IO와 연산이 빨라지면 Lock 이 풀리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부하가 감소하는것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계속 쌓이기 때문에 DB 스키마 점진적으로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slow query log를 별도로 뽑아놓고, 몰리는 시간대에 processlist를 확인해서 어떤 쿼리에서 부하가 오는지 확인하고, 해소가 될 수 없는 방식 (예를들어 Read가 빈번한 테이블에 지속적으로 Update쿼리 = 조회수 증가와 같은..)이라면 Index 상태를 확인하고 그래도 안되면 DB 구조를 변경해서 해결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inno DB는 Oracle 같은 것과 비슷한 트랜잭션 구조라서 DB Table Lock이 걸리지 않습니다.
5.5부터 기본 DB는 inno DB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