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집에서 메가패스를 사용하는데 어느날부턴지 압축된 파일 받아서 풀어모면 죄다 깨져
있더군요.. 따라서 몇번의 재다운을 하다보면 재수좋을때 풀어지고.. 뭐 이런식이죠
회선에 의심이 가지만 일단윈도를 다시깔기로 하고 엎어버렸는데..
윈2k 프로를 쓰는데 이녀석 설치하면 맨처음에 하드로 파일 죄다 복사하고
리부팅 한뒤 복사된 파일가지고 설치하게 되잖아요.. 근데 이 과정에서
mshtml.dll이란 파일을 읽을 수 없다고 하며 오류가 나더군요...
윈도시디가 맛갔나해서 다른사람의 시디를 빌려 해 봤는데 죄다 같은 파일의
복사에 실패 합니다.. 이거 하드디스크의 문제일까요?
IBM꺼 20기가짜리로 한 2년 썼는데.. 여유의 하드가 없어 다른하드로 실험을 못하고
있네요.. 해서 2k 서버로 설치하니 이건 설치 되더군요..
하드디스크 스캔해보면 아무 이상은 없는데요.. 배드도 없고... 왜그럴까요
근데 제 보드가 TYAN tiger-100 이라 고용량 하드 인식 못하거든요.
하드가 맛갔다 치면 달리 저용량으로 하드 구입하기도 뭐하고 해서
가지고 있는 SCSI 하드를 메인으로 쓰기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SCSI 컨드롤러는 아답텍 29160이고.. 하드는 바라쿠다 9기가 LVD 입니다.
이녀석 0번으로 잡고 보드에서 부팅순서를 SCSI로 잡아놓고 SCSI 셋업도
0번으로 부팅하는거 해 놨는데..
이녀석이 안보이는 겁니다... A로 부팅해서 보면 보이기라도 해야 되는데
아예 보이지도 않네요... 예전에 2940 썼을때 메달리스트 하드를 메인으로
쓴적이 있어 별로 틀린설정을 한거 같진 않거든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아, 그리고 예전에 쓴 저 메달리스트하드가 소음이 커서 떼어 버렸었는데...
다시 달으니 터미네이션 에러가 나더군요.. 하드에 터미네이션 인에이블
점퍼 설정해 뒀는데 말이죠... SCSI설정에선 오토 터미네이션이고..
이녀석도 안쓰는 동안에 맛가 버린걸까요..쩝
한가지 의심이 드는게 지금 레이드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프로미스 Fast100 TX-2던가? 하여간.. 근데 레이드 카드는 일단 컴퓨터에선
SCSI 장비로 인식하잖아요.. 이것때문에 위와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만약 레이드카드를 떼어내 하드를 인식한다 치면 어자피 레이드는 써야되고
결국 이녀석 달면 계속 SCSI하드가 메인으로 안잡힐테니...쩝
이녀석 달때 SCSI카드와 약간의 충돌이 일어나더군요..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니
해결된것 처럼 보이긴 한데.. 아마 펌웨어는 현재 모두 최신버전일껍니다..
대충 문제가 되는 사양만을 살펴보면
보드 tyan tiger-100
IDE 하드 IBM 20G..
SCSI 아답텍 29160, 시게이트 바라쿠다 9G
프로미스 레이드 FastTrack100 TX-2
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뱀다리 : 이제 슬슬 타이거100도 처분할 될때가 된듯 합니다.. 아쉽군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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