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나 ATi에서 맥용으로 나오는 제품군과 PC용으로 나오는 제품군의 브랜드명과 칩셋이나 기타 사양이 동일하다고는 하지만 맥의 펌웨어가 아닌 경우 전혀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PC용 EIDE나 SCSI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다만 맥의 데스크 탑에서 포맷을 하시거나 하드 디스크 툴킷이라는 유틸로 포맷만 맥용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G3를 PC와 견준다면 글쎄요?
PowerPC칩셋 자체가 RISC타입이고 펜티엄 시리즈는 CISC방식이라 단순 비교는 좀 힘듭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 여러가지 논쟁이 끊이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맥=그래픽용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상한 등식에서 해방되셨어면 합니다.
맥은 어차피 PC의 한 종류입니다.
가장 쉽게 예를 들어 본다면.
동일 클럭수 즉, G3 350㎒의 경우 이보다 한참 이전에 나왔던 펜티엄Ⅱ 350㎒과 비교했을때 포토샵이나 OS상에서의 체감 성능은 더 떨어집니다.
이는 MacOS와 Windows라는 전혀 다른 OS가 갖는 특성일수도 있습니다.
MacOS의 경우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데다 여러가지 OS자체의 그래픽적 요소들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므로 자연스레 좀 느린것은 사실입니다.
적어도 동시기에 나온 윈도우 95나 98에서 펜티엄Ⅱ 350㎒을 돌리는것 보다는 느린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로 컴퓨터의 성능을 판단한다는건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알파 머신이냐 인텔 머신이냐는 논란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혀 다른 플랫폼이므로 어떤 하나의 표준적인 것에 맞추어서 비교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거듭 말씀 드리자면 맥이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이라고 통했던 시절은 PC에서 DOS가 돌아갔던 시절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6번질문에 대한 추가 답변입니다.
맥에서 쓰던 파일을 PC로 읽어들이려면 Mac의 HFS포맷을 읽을 수 있는 유틸이 필요하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유틸이 있다고 해도 일부 표준적인 파일 포맷들, *.txt, *.gif, *.mp3같은 경우만 윈도우즈에서 제대로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포토샵 같이 맥과 PC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면 그 고유 포맷 즉 *.psd도 사용가능하지만 호환성에서 완벽하게 보장 받을 수는 없습니다.
참고 하세요.
그럼 허접 답변 이상 마칠까 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