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물건 가격 + 운송비를 합한 총 비용의 10%를 관세로 냅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보내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겉 포장에다가 총 가격을 $60 이하라고 적어달라고 하면 면세됩니다.
제가 그런 방법으로 Tyan S2603 보드를 관세없이 그냥 집에서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보드 가격 $480 에다가 운송비 $30 합해서 $510 에 사왔죠. 관세없이.....
다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실 땐, 이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영수증이 붙어 나오거든요.
부탁해도 안됩니다. 몇 번 시도했는데, 쇼핑몰에는 통하질 않더군요.
다음으로 서버 케이스 구입 문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케이스는 그냥 국내에서 사시기 바랍니다.
아마퀘스트 7400 정도를 미국에서 수입한다고 하면 항공으로 배달시 운송료 최소 $300 입니다.
제가 1U 서버 케이스를 수입하는데, 항공우편 요금이 $180 나오더군요.
아마퀘스트 7300 케이스의 포장까지 생각하면 엄청나게 부피가 클 겁니다.
부피도 부피지만 이건 무게도 엄청 무거우니까.....
넷 서버 정도라면 항공료가 $400 는 거뜬히 넘을 것 같습니다.
아마퀘스트 7000 시리즈의 베이가 9개 인데...이건 18개 라니.....
항공요금이 비싸다고 저렴한 선박운송은 절대 피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이 재수없으면 2달만에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박 운송은 아무리 빨라도 1달입니다.
게다가 서버 케이스는 수입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관세청에서는 컴퓨터 완제품인줄 알고 관세를 엄청나게 때리죠.
그러니 직접 목동 국제 우체국에 가서 포장 뜯고, 관세사한테 완제품이 아니라고
증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컴퓨터 부품이라고 설명을 해주면 관세가 10%로 낮추어집니다.
그 곳에서 곧바로 관세를 납부해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저는 담당 직원한테 계속 설명하고 이런저런 잡담도 나누고 하니
친절하게도 관세를 절반으로 낮추어주시더군요.
남들한테 얘기하지 말랬는데.....쿨럭
이런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구입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면 시도해보시 바랍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