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dual Athlon을 구입하고 어제 저녁까지 퇴근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조립과 setting을 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구경하는 SCSI device의 setting
하려고 ID 설정(기본 setting이지만 전 처음...)등을 여기저기 뒤져서 다 해결을
하고 어제 저녁에 파워를 넣고 BIOS setting까지 했는데 파워하고 CPU 온도가
장난 아닙니다.
1. XP2400+ --> 2ea (개조 - 정품쿨러)
2. 유니텍 K7D Master-L
3. 삼성 PC2700 512M ---> 2ea
4. ELSA 750XGL
5. 아답텍 29160(W)
6. Cheetah ASC 336607 USCSI 320(10k.6) 36.7G 68pin --> 2ea
7. IBM 61.5G 7200/2M (작년 초에 구했는데 이제 사용함)
8. LG 52X / 4KUS 52X24X52
9. 마닉 1200H + 스파클 400W
10. 키보드, 마우스, 케이스 쿨러 80mm * 2
1.
안텍 파워를 사려고 했는데 토요일 날 선인상가에 여러 곳을 다녀봐도 구할 수가
없었고, 다른 파워를 염두에 두고 가지 않아서 얼떨결에 스파클 400W를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품질이나 안정성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팬 돌아가는 소음이 장난 아닙니다.
이전에 쓰고 PC는 시소닉 300W 인데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새 파워는 팬 소리가
시소닉 300W 이전에 쓰던 에너맥스 듀얼팬 소리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처음에 듀얼팬이 조용하다고해서 샀는데, 뻑이 나서 시소닉으로 바꾸니 PC위에서
파리가 졸다가 떨어질 정도로 조용해 짐)
스파클 파워가 소음이 상대적으로 심한 건지, 아니면 제것만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내용이 보통 주관적인 성향이 강해서 판단하시기 곤란하시겠지만 여러 파워를
써 보신 분들 조언 바랍니다.
CPU 정품 쿨러 두개가 제일 시끄러울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파워가 더 시끄러우니
CPU 워터 쿨링 계획이 썰렁해지네요. 파워를 워터 쿨링 할 수도 없고...
마닉 420W는 어떤가요? 이번 주에 가면 안텍 파워를 구할 수 있을지...
과연 아저씨가 다른 걸로 바꿔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2.
내부에 ODD*2 + hard*3개가 달려 있고 앞으로 hard 1개 하고, 워터 쿨러용으로도
1개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커넥터가 하나밖에 안남았네요. 케이스 뒷면 80mm 쿨러
두개를 보드 FAN power에 달았기에 망정이지 있는 것도 설치 못할 뻔 했습니다.
앞면에 흡기용 cooler도 하나 더 달아야 하는데, 보드에 연결할 자리가 없어서
파워에서 직접 끌어써야 하니 이러다가 용량 큰 하드 하나 더 달려면 용량이 조금
작은 하드 하나 떼내도 모자라거든요.
파워가 두개나 모자라네요... 400W에는 floppy 빼고 원래 6개밖에 없나요?
일반 타워형이라 파워 두개를 달 자리가 없는데...
혹시 400~420W에서 파워 커넥터가 8개 있는 거 있나요?
3.
이 상태에서 BIOS에 CPU 온도를 보니 CPU1/2가 각각 61/62도가 됩니다.(뚜껑 닫고)
조립 후, 처음 부팅해서 BIOS만 본 건데 생각보다 20도는 높네요.(심했나요?)
정품 쿨러를 사용했고, Case에도 80mm 쿨러를 뒤에 두개나 박아놨거든요.
MSI 보드에서도 온도가 조금 높게 읽히는 것인가요? 정상 온도 인가요?
정상 온도라면 full load시 70도 가볍게 넘어갈텐데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지도 않았는데 사망온도에 너무 근접해서요.
4.
Chiset patch에 대한 질문인데요,
보통 4-in-1을 설치할때는 AGP patch만 하고 나머지는 설치를 안하고, IDE patch
대신 장치관리자 ->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DMA에 check를 하는 것이 낫다고
해서 Via 보드를 셋팅할때는 위와 같이 해 왔는데 AMD chipset patch는 보드에
딸려온 AGP/IDE/Bus mastering patch를 다 하는 것이 좋은가요?
막상 닥치니, setting 하는데 왜 이렇게 궁금한 게 많은지 머리 아파 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