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많이 배워서 듀얼 구성해서 한달정도 사용한 초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대비하기 위해 컴 내부정리를 하다 cpu가 타버린거 같습니다.
제 보드는 mpx2인데 쿨러를 달지않고 켰을 경우 금방 전원이 꺼지면서 cpu를 보호하더군요.
그래서 그 기능을 믿고 케이스 쿨러를 확인하느라고 cpu쿨러를 설치하지 않고 전원을 켰습니다.
근데 뭔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더니(어디에서 난 냄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립을 다 하고 cpu에 정상적으로 쿨링까지 해 줘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파워에서 메인보드로 전원은 넘어가는데(이때 키보드에도 한번 불이 들어옵니다.)
그 이후 포스팅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비프음조차 없구요. 마치 cpu 빼놓고 보드에 전원만 연결해서 켠 것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이게 보드에 문제가 생긴걸까요, 아님 cpu가 탄게 맞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탄 cpu같은 경우 a/s가 가능할까요? 중고로 구입한 거랍니다.
제 cpu는 xp2400+->mp2400+로 계조한거 2개 입니다.
하나씩 싱글로 달아서 테스트 해도 똑같은 반응을 보이네요.
다른 amd cpu가 있음 테스트 해 보겠는데, 다른 cpu도 없고....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만약에 cpu가 탓으면 이번에 바통2500+로 살까 생각중인데, 여기 분들 보니까
mpx2에서 바통으로 계조해서 쓰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근데 그 계조 방법이 l3브릿지 커팅으로 하던데, 그렇게 하지말고 fsb를 166으로 맞춰서 하면 안 되나요?
그러니까, l5만 잊고, 배율을 오버하는게 아니라, fsb를 맞춰주는 거죠.
제 바이오스에는 fsb 조절하는 부분이 있었던거 같은데, 166도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mpx2에서 바통을 이렇게 사용 가능할까요?
그리고 mpx2 클럭디바이더 중에 1/5이 있나요?
그래야, agp랑 pci가 오버가 안 되던데요....
비와서 오랜만에 쉬는 날 컴 정리하다가 완전히 하루를 그냥 날려버린 우울한 날입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절대로 cpu에 쿨러 안 단 채 전원 켜지 마세요...
저 처럼 후회하게 됩니다... 보드를 너무 과신한거 같군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