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쪽 사이트에서 주로 정보를 얻어서 제작하곤 했는데, 보통 영상, 음성 분리해서 나중에 합치는 방법 씁니다.
flask로 음성까지 다 해 버리면, 인코딩할 때 cpu점유율도 훨씬 올라가고, 결과물의 질도 안 좋죠.
flask에서 실패하셨다고 했는데, 세팅을 잘 해주시면 되긴 됩니다.
그리고 영상, 음성 분리할 때는, flask에서 don\'t process audio선택하시고 영상만 인코딩하시고요. 음성은 보통 azid/lame 을 많이 씁니다. azid/lame은 원래 도스툴이고요.(간단한 만큼 성능은 확실합니다. 옵션양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구요.) 이걸 윈도우에서 쓸 수 있게 하는 gui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순서를 열거해 보면,
1. claddvd xp 로 vob파일을 하드로 추출한다. (dvd에서 직접 avi로 만들어버리는 건 안 되는 경우도 많고 되더라도 상당히 안 좋습니다.)
2. vob파일을 flaskmpeg으로 영상만 divx나 xvid변환해 avi만든다.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는 2 pass로 인코딩하십시오.
3. DVD2AVI 툴로 vob파일로부터 d2v파일과 ac3파일을 분리시켜낸다.
4. 분리된 ac3를 azid/lame 을 통해 mp3나 wav변환한다. ac3 divx를 만들고 싶으면 그냥 변환하지 말고 그대로 씀.
5. nandub을 이용하여 음성과 영상을 합친다.(virtual dub은 ac3와 mp3를 지원 안 해서 못 씁니다.)
대체로 위와 같이 하면 되는데, 각각의 툴을 구하는 문제, 구체적인 설정이나 그런 것은 아무래도 공부를 좀 하셔야 할 듯 싶네요.(전혀 어렵지 않고, 요새는 매우 쉬워지긴 했습니다.)
추가해서 요새 경향을 말씀드리면요.
예전에는 nandub 가지고 처음 인코딩부터 최종 마무리까지 모두 다 했습니다. 특히 divx3.02가 주류이던 시절에는, vbr mp3와 sbc(가변 비트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nandub이 많이 쓰였는데, 지금은 영상, 음성 병합 때 빼고는 잘 안 씁니다.
예전에는 nandub의 복잡한 sbc세팅을 잘 다루는 사람이 마치 엔지니어라도 되는 것처럼 높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요새는 divx5.05코덱과 xvid코덱 자체내에서 세팅과 설정을 간단하게 가변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nandub의 복잡한 세팅이 하등 필요가 없어졌죠.
요새도 좋은 동영상을 만들려면 nandub을 써야 되니, sbc가 어쩌니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이미 1-2년 전 경향일 뿐더러, 그 때의 외국 자료나 문서들 가지고 나부렁대는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divx3.02가지고 nandub으로 만들어낸 결과물들은 최신 divx5.05나 xvid결과물들보다 결코 더 좋지 않습니다.(같을 수는 있는데, 절대 더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나마 같게 하기 위해서는 노가다에 가까운 세팅작업을 해야 하죠.)
그리고 요새는 divx에서 xvid쪽으로 추가 상당히 기울어가는 느낌입니다. 저도 여러 번 말들어봤지만, xvid가 상당히 무난하게 좋은 결과물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