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씁쓸한 것은 AMD가 소비자에게 기만을 하고 있다는 것이군요. 좋은 측면에서는 마케팅의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냉정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그런 거구요.
멀티 프로세서 기반에서 cache, cache controller 등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데 그 부분에서 조차 완전히 동일하다면 멀티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요. 과장 광고를 넘는군요.
제가 여태껏 설명한 멀티 프로세서 기반의 캐쉬 운용은 애슬론 MP같은 짝퉁 CPU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을 한 번 분명히 해야겠군요. 그리고 이성곤 님께는 정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첫 글귀에 배운 걸 배탕으로 쓰는 사견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제가 잘못한 측면이 너무나도 크기에.
이제 MP와 XP에 대한 이야기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겠군요. 그럼~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