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셀러론433듀얼(BP6)을 시작으로 3년전부터 사용해온 1기가 듀얼을 오늘 저녁에 드디어 내놨습니다. 그동안 팔려고 하다가도 너무 아까워 팔지도 못하고 그냥 더 버텨보자고 맘 추스리며 지내왔는데... 얼마전 이베이에서 낙찰받은 980xgl 때문에... 이놈이 8배속 지원이라는 사실 하나로 시스템을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펜3 1기가 슬롯 듀얼과 1837UANG-L, 에너맥스340W에 마이크로닉스9500케이스까지... 모두를 35만원에 내놨더니 2시간만에 여러분이 전화와 메일을 주셨네요.... 결국 내일 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만... 좀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제가 작업이란 것을 해왔던 컴퓨터들이 듀얼이었기 때문에 처음 써보는 싱글에 두려움이 생기네요... 펜3 듀얼을 처분하고 펜4 3기가 싱글을 생각 중인데요... 많은 분들이 듀얼이 갖는 멀티태스킹의 잇점을 강조하시는 글을 읽을 때마다... 이거 후회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AMD 듀얼로 갈까하는 고민도 들고... 어제도 듀얼 클리닉과 사용기, 나의 듀얼보드 등을 헤메며 돌아다니느라 거의 새벽에 잠 들었거든요.
제가 주로하는 작업은 마야, 포토샾, 아비드 익스프레스와 애프터이펙트, 일러스트레이터 정도이고.... 마야와 포토샆... 일러스트와 포토샾, 애펙과 포토샾 등을 주로 동시에 사용하곤 하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멀티태스킹시 듀얼cpu보다 램이 많은게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 AMD 듀얼(MP2800정도와 타이안2466-4M)에 1기가 메모리와... p4 3기가에 2기가 메모리 중에서...
두 시스템의 성능 차이가 마야나 그래픽 어플리케이션 사용시에 클지 궁금하구요....
2) AMD 바톤 2800의 경우 게임에서의 성능은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마야같은 프로그램에서 p4 2.8 정도의 성능이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3년만에 업글을 하자니... 너무나도 새로운 것들이 많아 힘겹습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