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연초에 사무용으로 제온 듀얼(pc-dl)을 구입해 사용중입니다만, 아직 특별한 사용 용도도 없다 보니 나의 듀얼보드에 올리기도 쑥스러워 어쩔 수 없이 눈팅 지속중입니다.
오늘 질문은 듀얼 관련된 건 아니지만, 여기 회원분들이라면 충분히 해결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한번 올려봅니다.(사실 케벤에 올려봤지만 기대는 별로..)
당나귀 및 영화감상용으로 집에서 사용하려고 컴퓨터를 조립했는데요, 사양은 바톤 2500+, 체인텍 CT-7NIF2(nforce2-igp), hynix ddr2700 256mb x2, sarotech ieee1394, WD 80GB 7200rpm.. 이 정도네요.
운영체제는 xp pro sp1 (full update)구요, 오버는 하지 않았고, 프로그램은 아직 몇개 안 깔아놓은 상태입니다. v3 pro 2002, zone alarm pro, cd-space 5, gomplayer...
원래 노트북(toshiba p4-m 1.9ghz, 512mb)을 사용하고 있었고, 하나로 adsl-lite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노트북에서는 당나귀(주로 pruna)가 쌩쌩 잘 뛰어다녔습니다.
연결속도는 업 50, 다운 150 정도 놓고 사용하고 있었구요..
이번에 사정이 생겨서 노트북을 집에 두지 못하게 돼서 데스크탑을 하나 만들었는데, 다른 때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막상 당나귀를 돌리면 2~3분 정도는 잘 돌아가다가 갑자기 얼어버리네요.
가끔은 3~4분 뒤에 잠시 정신 차렸다가 다시 얼구요.. 대부분은 처음 얼어버린 상태에서 계속 유지가 됩니다.
혹시 내장그래픽이 메모리를 공유하기 때문인가 싶어서(듀얼채널로 잡혀있음) 사무실에 놀고있는 garnet geforce2 gts 64mb 카드를 껴봤는데 마찬가지구요..
말로만 듣던 nforce2의 ide driver 문제인가 싶어 ide driver를 삭제해보기도 하고, ieee 1394용 외장 하드에 당나귀 temporary file들을 옮겨놓고 돌려보기도 했는데 역시 마찬가지네요.
irq 충돌이 있나 살펴봤지만 usb와 내장 사운드가 irq 22?(정확히 기억 안남)를 공유하는 것 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v3 인터넷 감시나 zone alarm 때문인가 싶어 지워보기도 했지만 역시 비슷합니다.
도대체 무슨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곳저곳 검색해봐도 비슷한 내용은 없는 것 같구요.
혹시 비슷한 증상 겪어보신 분들 있으면 대처법을 전수해 주시면 좋겠구요, 비슷한 조합에서 당나귀 돌리시는 분들 조언도 듣고 싶네요.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