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고수님들의 노하우를 훔쳐가는 오기용입니다
백업용으로 사용하던 웬디 100G가 드디어 사망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증상이 조금 이상해서 문의 드려봅니다.
제 메인컴은 2466 듀얼에서 백업용으로 2년이상을 버텨준 웬디가 몇달전부터 가끔씩 시스템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인식이 안되어 버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데이터를 저장하는 중에, 갑자기 \"지연된 쓰기 에러\" 라는 것을 내뺕고는 사라져버리는 유령 하드웨어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다시 부팅하면 인식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데, 불과 일주일 전에, 또다시 사라져버려서(탐색기나 장치관리자에서 아예 사라져버립니다) 다시 부팅하니 chkdsk가 실행되다가 에러를 내뱉고 시스템이 뻗어버립니다.
웬디를 떼어내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구요..
다른컴에 붙여봐도 인식이 되었다 안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며칠 서랍속에 쳐박아 두었다가, 다시 꺼내서 2466에 붙여보니, 아예 부팅이 멈추더군요..
다시 다른컴에 붙였더니, 웬걸. 인식을 합니다. 중요한 몇개의 데이터만을 백업받고, 다시 2466으로 이사해보았으나, 부팅이 멈춥니다.
과연 하드디스크가 수명이 다되어서 고장이 난건지, 아니면, 파워부족으로 고장이 난건지 고민이 됩니다.
며칠전에 왕용필님께 분양받은 애너맥스 350와트로 교체후 조금은 심적으로 든든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파워가 애너맥스 330이었습니다.
제 시스템 사양입니다.
tyan 2466n
xp1700 dual
samsung 512 ecc/reg x 2
radeon 8500
adaptec 29160
sb128
usb 2.0
1394 card
15k.3 18G
10k.6 36G
samsung 52x combo
fdd
enermax 375p-ve(350 watt)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