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VGA 카드 하나만 꼽고 전원을 켜면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SCSI, USB, IDE Raid 확장카드 등 제가 사용하는 확장카드를 꼽고
전원을 켜니......
띡~ 하는 짧은 소음과 함께 뭔가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그래서 얼른 전원을 끊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켜면 아무런 문제가 없이 부팅이 되었습니다.
고가의 확장카드들이 망가졌을까봐 정말 십년 감수했습니다.
혹시 해서 여러번 껐다 켰다 했는데 아까와 같은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확장카드의 순서를 한번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위치를 이리저리 옮기고
다시 전원을 넣는데...
또
띡~ 하는 소음과 함께 아까와 같이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이미 한번 겪은 바라 다시 전원을 즉시 끊고...
쉬었다가 키니 또 이상없이 돌아갑니다. ...
문제인 즉... 그냥 가만히 사용하면 괜찮은데...
확장카드를 옮기거나 새로 꼽거나 하면
처음 전원 넣을때는 여지 없이 딱~ ... 타는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쇼트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났는지...
옥션에 나온 리안리 케이스를 염두에 둔 것인지...
혹시 보드와 케이스에서 쇼트가 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자신을 보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