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마우스가 로지텍 프리미엄이었는데, 약 2~3년 잘 썼습니다.
그런데 이게 험하게 다뤄서 그런지, 마우스는 가만히 있는데
간혹 포인터가 슬금슬금 화면 위로 기어가더군요.
그래서 얼마 전 마우스를 바꿨습니다. MS 휠마우스 옵티컬 벌크인데, 약간 큰 감이 있긴 하지만 잘 쓰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새 마우스에 적응이 덜 된 탓인지, 포토샵에서 세밀한 작업 때 뭔가 좀 불편하더군요.
가령 1px단위의 작업 등을 할 때, 마우스가 오버해서 2px씩 간다던지...
버튼을 누르고 뗄 때에도 미세하게 영향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건 다 좋은데 유독 느린 속도로 조금씩 움직일 때 그래버리니 난감합니다.
그러다 문득 머리에 떠오른 생각이, 이거 혹시 USB로 연결해서 그런거 아닌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쓰던 마우스도 USB컨넥터가 기본이었지만, 같이 들어있던 젠더로 PS2에 연결해서 썼었거든요.
지금 쓰는 MS마우스는 그냥 USB로 쓰고 있는데... 이걸 그냥 USB로 써야 할지, PS2가 더 좋을지...
USB로 하니까 컴퓨터에서 아예 마우스 이름까지 인식해서 좋긴 한데, 전에 PS2에서 설정할 수 있던
고급기능들을 설정할 수 없더군요.
마우스를 USB로 쓰는 것과 PS2로 쓰는 것 중 어느것이 더 좋을런지, 그리고 2cpu회원 분들은 어떻게 연결해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